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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당정 만찬, 형식적으로 밥만 먹고 헤어져" 혹평
尹-韓 독대 불발에 "국민 불안 느낄 것"…金, 이재명에 호평 눈길
'빈손 회동'으로 끝났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지난 24일 당정 만찬회동에 대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정치 원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밥만 먹고 헤어지지 않았나"라고 혹평했다. 김 전 위원장은 25일 채널A 유튜브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내용이 아무것도 없는 것 같다", "그냥 형식적으로 인사나 하고 밥 먹고 헤어졌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곽재훈 기자
2024.09.25 12:58:06
이재명 "보궐선거, 정권에 대한 두 번째 심판 선거"
민주당 부산시당 "단일화 논의는 중앙당에 위임…기존 합의 재확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0·16 재보궐 선거가 열리는 부산 금정구를 찾아 "금정구청장 선거는 정권에 대해 두 번째 심판을 하는 선거"라며 심판론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25일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김경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지난 총선에서 국민들이 윤석열 정권에 엄중한 경고를 보냈지만, 부산은 좀 달랐다. 여러
박정연 기자
2024.09.25 12:00:44
유승민 "尹-韓 고기만 먹고 헤어져…이럴 거면 왜 만났나"
"포용·경청 모르는 대통령이나, 언론플레이 당대표나 둘다 치졸 한심"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이 참석한 지난 24일 용산 대통령실 만찬이 '빈손 회동'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이럴 거면 돼 만났느냐"고 직격하고 나섰다. 유 전 의원은 25일 SNS에 쓴 글에서 "대통령과 당 지도부가 만나 '우리 한 대표가 좋아하는 소고기, 돼지고기'만 먹고 헤어졌다"고 비꼬며 이같이 지
2024.09.25 11:14:47
새벽4시 칠불사 삽질 사진, 이준석 해명은? "기념 식수 부탁해서…주술은 아냐"
지난 총선 김건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명태균 씨가 이준석, 천하람 의원의 '칠불사 새벽 삽질'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린데 대해 이준석 의원이 "기념 식수"를 심었던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25일자 <세계일보>와 인터뷰에서 명태균 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에 대해 "새벽 4시에 서울로 올라가려는데 명씨와 주지 스님이
박세열 기자
2024.09.25 11:00:35
'잔물결'을 '쓰나미'로 키운 검찰과 尹정권…'김건희 명품백 사건' 최악의 딜레마
[이모저모] 명품백 준 최재영은 죄가 있고, 받은 김건희는 무혐의다?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에게 명품 백을 건넨 최재영 목사에 대해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청탁금지법 혐의에 대한 공소 제기를 권고했다. 청탁 금지법 위반 혐의로 최 목사를 기소해야 한다는 결론이어서, 검찰이 김건희 전 대표에 대해 불기소로 결론 지은 것과 논리적으로 배치되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즉, 명품백을 준 사람은 기소 권고,
2024.09.25 10:00:04
"북한, 수해로 식량난 커진다? 러시아가 식량·원유 해결해준 듯"
[인터뷰] 김형덕 한반도평화번영연구소 소장 "뒷문 열린 북한, 압박·제재 통하지 않아"
북한이 수해로 인해 농경지도 피해를 입으면서 식량난이 가중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북러 간 밀착으로 이 부분도 일정 부분 해결됐다는 관측이 나왔다. 24일 <프레시안>은 지난 9월 중순 북중 접경지역에 다녀온 김형덕 한반도평화번영연구소 소장을 만나 현재 북한의 상황과 북러 간 협력 및 이후 북한의 행보를 전망했다. 지난 1993년
이재호 기자
2024.09.25 09:04:38
검찰 수심위, '명품백' 최재영 기소의견…김건희와 반대 결론
8시간 마라톤 회의 끝 8대7로 '기소 권고'…무혐의 종결하려던 檢, 이제 어쩌나
윤석열 대통령 영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에게 명품백 등을 건넨 최재영 목사에 대해,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기소 권고' 의견을 냈다. 앞서 김 전 대표에 대해서는 '불기소 권고' 의견을 낸 것과 상반된 입장이다. 검찰은 "두 차례의 수심위 결정을 참고해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 수심위는 24일 오후 2시부터 대검찰청에서 최 목사 측 변
2024.09.25 08:28:46
홍준표, 또 한동훈 겨냥 "그가 화양연화일 때, 우린 지옥서 고통받았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또다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저격했다. 홍 시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 친구(한동훈)가 화양연화를 구가할때 우리는 지옥에서 고통을 받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런 친구를 받아 들이는 우리 당은 관대 한건지 배알이 없는 건지"라며 "62%득표로 압도적인 당선 했다고 하지만 내가 자유한국당 대표 될때는 67% 득표를 했었
허환주 기자
2024.09.25 08:01:15
박지원 "한동훈, 김건희가 죽어야 국힘도 자기도 산다는 거 잘 알고 있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건희 공천개입' 의혹을 두고 "모든 문제의 발단은 김건희 여사"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24일 YTN라디오에 출연해 "한동훈 대표도 그걸 잘 알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김건희 여사의 모든 것을 제일 자세하게 알 수 있는 사람은 한동훈 대표밖에 없다"며 "그러니까 한동훈 대표로서는 김건희 여사가 죽어야 국민의
2024.09.25 05:02:34
통일 하지 말자? 기성세대엔 통일할 역량도, 포기할 권리도 없다
[정욱식 칼럼] 평화의 재발명 (30) '1991년 체제'의 파탄과 신체제의 모색
임종석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실장의 "통일, 하지 말자"며 "평화적이고 민족적인 두 국가를 수용하자"는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여권과 보수언론에선 조선(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주장에 동조한 것이라며 색깔론을 펴고 있지만, 이는 정략적 공격에 지나지 않는다. 김정은은 민족과 통일 개념을 폐기하고 '적대적이고 교전 중인 두 국가'를 들고 나온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4.09.25 05: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