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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가결에 분노한 친윤계 "지옥문 열려", "대한민국 불행 시작"
홍준표 "당지도부 총사퇴하라"…김재원 "탄핵 찬성하면 면죄부? 착각"
국회가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찬성 204표로 가결한 데 대해 국민의힘 친윤계 정치인들이 거센 언사를 쏟아내며 반발에 나섰다. 특히 한동훈 당대표 등 탄핵 가결에 일조한 국민의힘 내부를 향해 날선 목소리를 쏟아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14일 SNS에 쓴 글에서 "그토록 피하고 싶었던 탄핵이라는 지옥문이 다시 열렸다"며 "보수가 단일대오로 나가지
곽재훈 기자
2024.12.15 05:02:04
윤석열 탄핵에 부쳐, 새보수의 첫 걸음은 '배신자 프레임 깨기'
[박세열 칼럼] '더러운 장난', 배신자 신화는 허구다
배신자 프레임은 허구이자 만들어진 신화다. 그것도 아주 고약한 의도로 만들어진 신화다. 지금부터 그 신화를 깨부숴야 한다. '배신의 정치'의 근원은 '조폭 정치'(좋은 말로 의리 정치)의 수괴로서 '친박계'라는 전근대적 가신 정치를 창시한 박근혜가 2015년 6월 유승민 당시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겨냥해 내놓은 '배신의 정치'란 말에서 유래한다. 이른바 '
박세열 기자
2024.12.15 05:01:45
美 "대한민국의 헌법적 절차 지지"…러 "한국정치 상황, 관계 회복에 기여하길"
외교부, 미·일·중 대사 만나 탄핵 상황 설명…"외교 일정 계획대로 추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통과에 대해 미국과 러시아 등이 발빠르게 입장을 내놨다. 미국은 한국의 헌법 절차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14일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X'의 대사관 공식 계정에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만나 탄핵안 표결 이후 상황을 논의했다면서 "미국은 항상 대한민국과 이곳의 민주적 헌법적 절차를 지지하며
이재호 기자
2024.12.14 22:58:01
한덕수 "공직생활 마지막 소임"…정국 수습 착수
"무거운 책임 통감…자세 낮추고 국회와 소통할 것"
국회 탄핵소추의결서가 전달된 14일 오후 7시 24분부터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정지와 함께 탄핵 심판대에 오른 직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곧바로 정국 수습에 착수했다. 한 대행은 윤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을 미리 대비한 듯이 이날 저녁 곧바로 임시 국무회의와 대국민 담화를 연이어 가졌다. 담화에서 한 대행은 "지금의 상황도 나라의 주인인
임경구 기자
2024.12.14 21:57:19
한동훈 "탄핵 후회하지 않는다"…사퇴 거부에도 '韓지도부' 붕괴
與 자중지란…'책임론' 분출에 장동혁·진종오·김재원·인요한·김민전 최고위원 사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독려한 일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친윤계를 중심으로 일고 있는 당 대표직 사퇴 요구에 대해서도 "저는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거부 입장을 밝혔지만, 장동혁·진종오 등 친한계 최고위원들이 사퇴 의사를 표명하며 한동훈 지도부 붕괴는 기정사실화됐다. 국민의힘이 탄핵 후폭풍으로 자중
한예섭 기자
2024.12.14 21:00:31
탄핵 심판대 오르는 尹 "잠시 멈춘다…결코 포기 않을 것"
계엄·내란 사과 없이 "폭주와 대결 정치 바꿔야" 국회 탓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로 14일 직무가 정지된 윤석열 대통령이 "저는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며 헌법재판소로 넘어간 탄핵 심판에 적극 대응할 방침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회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발표한 담화를 통해 "저는 지금 잠시 멈춰 서지만, 지난 2년 반 국민과 함께 걸어 온 미래를 향한 여정은 결코 멈춰 서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24.12.14 18:58:19
이재명 "'1차전 승리' 축하…새로운 나라 함께 만들 것"
"'촛불혁명 이후 삶 바뀐 게 없다'는 국민 질책 기억…진정한 민주공화국 만들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1차전 승리'라고 표현하며 "국민 여러분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증명하고 계신다. 1차전의 승리를 축하드리고,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4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이후 국회 앞에서 열린 탄핵 촉구 범국민대회 무대에 올라 "국민 여러분, 이제 겨우 작은 산 하나를 넘
박정연 기자
2024.12.14 18:58:00
尹, 곧 직무정지…남은 절차는?
헌재 탄핵심판 돌입…한덕수 총리가 권한대행
국회의 12.14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인해 윤석열 대통령은 직무가 정지되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지난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열하루 만이다. 국회는 14일 오후 본회의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찬성 204인, 반대 85인, 기권·무표 11인으로 의결했다. 헌법 65조 2항 후단이 정한 대통령 탄핵소추 가결 요건을 충족한 것이
2024.12.14 18:16:21
윤석열 탄핵 가결되자 도쿄에서도 환호…일본인 "한국인이 승리했다" 축하
500여 명 한인 모여 탄핵 촉구 시위…가결되자 에스파 '넥스트레벨' 부르며 尹 수사 촉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일본 도쿄 신주쿠에서도 환호가 터져나왔다.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를 지켜보던 일본인은 한국 민주주의의 승리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건네기도 했다. 14일 일본 수도 도쿄의 중심가 신주쿠에 재일 한인 500여 명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촉구하는 시위에 나섰다. 도쿄 윤석열 퇴진집회 추진연합에서 개최한 이날 시위
2024.12.14 18:16:05
'권한대행' 한덕수 "마음이 매우 무겁다"
尹 탄핵소추 직후 "안정적 국정 운영에 노력 다할 것"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오후 "오로지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온 힘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을 지켜본 뒤 정부서울청사로 입장한 한 권한대행은 "마음이 매우 무겁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회 탄핵소추의결서가 전달되면 윤 대통령은 즉시 직무정지돼 국가원수 및 행정부 수반으로서의 모
2024.12.14 18: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