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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안전불감증' 비판에 "스크린도어·CCTV로 사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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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안전불감증' 비판에 "스크린도어·CCTV로 사고 '0%'"

5.18 폄훼 논란 두고 "대통령까지 스타벅스 불매운동? 국민들 낮춰보고 무시하는 것“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안전불감증' 비판을 받아치기 위해 숫자 '0'이 적힌 티셔츠를 입고 기자들 앞에 섰다. 지하철 역사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고 서울시가 발주한 모든 건설 현장에 CCTV 설치를 의무화해 안전사고를 크게 줄여 왔다고 강조한 것이다.

오 후보는 26일 서울 종로구 캠프 사무실에서 교통 공약을 발표한 뒤 "지하철역에서 발생하는 사망자 수가 평균 30여명인데, 스크린도어 설치 이후부터는 사망자가 거의 없어 0%에 수렴한다"며 숫자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민간투자 사업으로 진행해 영원히 (완공이) 안 됐을 수도 있던 스크린도어 설치 사업에 수천억 재정을 투입하기로 결정한 것은 오세훈"며 "(공사가 마무리된) 2009년부터 17년 정도 흘렀으니 엄청난 인명피해를 줄인 획기적 사업이었다"고 했다.

오 후보는 서울시가 발주한 모든 건설 현장의 전 공정을 녹화하라고 지시하는 등 안전 관리에 신경써 왔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서울시가 발주한 모든 현장은 녹화되고 있다. 그 누구도 전 공정을 녹화하라고 지시하지 않았었다"며 "대형 공사장 가 보면 공사장에서 일하는 근로자 분들이 바디캠을 전부 착용하고 있어서 조금도 원리원칙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기가 어렵다"고 했다.

또한 "이번 GTX-A 사건이 알려진 것도 현대건설이 직접 자수해서 시작 된 일"이라며 과거 건설회사가 한삼 공사 중일 때 스스로 인정하고 바로잡은 일 있었느냐. 단언컨대 이번 일이 세간에 알려지게 된 것도 CCTV 녹화 덕분"이라고 자부했다.

이어 "현대건설의 자수를 받고 서울시가 한 대처는 거의 완벽했다. 매월 철도공단에 보고했고 (보고서에) 51군데 표시돼 있다"며 "왜 이걸 특별히 부각시켜 보고하지 않았느냐는 국토교통부 주장은 사리에 맞지 않다. 세상에 어떻게 이렇게 후안무치한 주장을 하느냐"고 성토했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서울 종로구 대왕빌딩 선거캠프에서 도시철도 공약을 발표하며 재임기간동안 지하철 스크린도어 설치로 사고율 0%를 강조하는 옷을 보여주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오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 및 정부 기관이 5.18민주화운동 폄훼 홍보물로 논란이 된 스타벅스 불매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오 후보는 "불매운동을 정부가 나서서 한다? 이게 성숙한 민주주의 사회에서 있는 일이냐"며 "그런 관점에서 이건 대통령까지 나서서 하는 것은 국민을 오히려 낮춰보고 무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들이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판단해서 문제 있으면 거기에 징벌을 하면 되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말하니 장관들까지 따라 나서는 건 너무 과도하다. 그런 관점에서 과유불급이라는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박상혁

프레시안 박상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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