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1월 16일 16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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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mijeong@pressian.com
프레시안 박상혁 기자입니다.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체포에 관저 앞 지지자들 오열
[현장] 체포영장 집행되는 사이 경찰과 충돌 벌여 펜스 부서지기도
내란죄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자,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체포를 막겠다며 경찰과 대치하던 지지자들이 눈물을 터뜨렸다. 경찰은 15일 오전 5시경부터 관저 진입을 시도하며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들어갔고, 5시간여 만인 오전 10시 33분경 집행이 완료됐다. 이후 윤 대통령은 오전 10시 50분경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모습을 드
최용락 기자/박상혁 기자
관저 앞 尹 지지자 결집에 긴장 고조…"전광훈" 연호 나오기도
[현장] "탄핵 무효", "공수처 체포" 등 구호 외치며 尹 체포 반대 집회
15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이 재집행된 가운데, 서울 용산 한남동 관저 앞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여들며 긴장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한남동 관저 앞에는 전날부터 윤 대통령 체포에 반대하는 이들이 몰려와 두꺼운 패딩 옷을 입고 은박이불과 담요를 둘러싼 채 밤을 샜다. 고령층과 2030 남성으로 보이는 이들이 많았고, 다수의 손에 빨간 경광봉이나
경찰, 대통령 관저 인근 尹 지지자들 정리 중 [1보]
尹 체포영장 재집행 임박…대규모 경찰 차량 관저 인근 집함
경찰이 15일 새벽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해 관저 인근에 결집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과 국민의힘 의원들을 해산하고 있다. 현 상황을 고려하면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당초 전해진 대로 이날 새벽부터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이날 오전 4시 20분경부터 관저 인근에 경찰 체포팀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단독] 동덕여대, 단순 하교하던 학생까지 '너 시위했지' 진술서 제출 요구
'음악관 대치' 관여했다며 내용증명 발송…"이름도 잘못 보내, 사실관계 확인했나 의문"
동덕여대가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며 집단행동을 벌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징계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단순히 학교를 빠져나가던 학생까지 징계 대상자라며 진술서 제출을 요구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14일 <프레시안> 취재를 종합하면, 동덕여대는 지난 9일 학생 10여명을 대상으로 '관현악과 졸업 연주 방해 및 성명서 낭독 강요 사건'에 관여해 징계 대
박상혁 기자
'尹 방어권 보장' 논의하겠다는 인권위, 반발 끝 역사상 첫 전원위 무산
김용원 "헌법에 대통령 계엄선포권 있어…尹 방어권 주자" 주장하다 퇴장
수사기관에 윤석열 대통령의 방어권을 보장하라고 권고하는 안건을 논의하기로 한 국가인권위원회가 시민단체와 인권위 직원들의 격렬한 반발 끝에 역사상 처음으로 전원위원회 회의를 무산시켰다. 인권위는 13일 제1차 전원위원회 개회를 취소하고 이날 논의하기로 한 안건들은 추후 전원위에서 다루겠다고 밝혔다. 인권위가 전원위 회의를 무산시킨 건 2001년 설립 후 처
나훈아 "왼쪽, 니는 잘했나" 도마에…"일본 쳐들어오는데 '조선 니는 잘했나'?"
시민사회·정치권 비판 쇄도…"양비론 아닌 시대 정의 바로세워야"
가수 나훈아가 은퇴 공연에서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생난리다. 니는 잘했나"라며 정치권을 질타한 발언을 두고 부적절한 양비론이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박정훈 해병대 대령의 법률대리인인 김규현 변호사는 12일 페이스북에 "일제가 쳐들어오는데 '조선 니는 잘했나', 강간범이 있는데 '피해자, 니는 잘했나'"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최근 공연에
귀신도 놀랄 물가…올해 설 차례상 비용, 마트 기준 40만원 넘어
대형마트 40만원대, 전통시장 30만원대로 역대 최고치…정부, 물가안정대책 시행 예정
대형마트에서 설 차례상 준비를 위해 장을 볼 경우 40만원 이상의 비용이 든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사단법인 '한국물가정보'는 올해 4인 가족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지난 8일 기준으로 전통시장은 30만2500원, 대형마트는 40만9510원이 들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6.7%와 7.2% 상승했으며, 대
'웹하드 카르텔' 양진호 공익신고자 해고 기업인, 징역형 확정
김정훈 전 한국인터넷기술원 대표·이랑진 전 부사장 각각 징역 1년·집행유예 2년
'웹하드 카르텔' 양진호 전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내부비리를 고발한 공익신고자를 해고한 김정훈 전 한국인터넷기술원 대표에게 징역형이 확정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대표 및 이랑진 전 부사장에게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불법행위자와 함께
"가장 쓸모없는 운동은?"…동덕여대·인권운동 폄하 고교 퀴즈쇼 논란
학교측 "사전검토 이뤄지지 않아…책임 통감"
학교 축제에서 퀴즈쇼를 열고 독립운동과 인권운동, 동덕여대 시위에 "가장 쓸모없는 운동을 고르시오"라는 문제를 낸 고등학교가 사과문을 게시했다.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부천북고등학교는 12일 학교 홈페이지에 "본교 축제 행사 중 일부 퀴즈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분들과 동덕여대 학생 여러분께 유감을 밝힌다"는 입장문을 게시했다. 해당 학교는 최근
"인권위 경력 지우고 싶어, 해체 마땅" 전직 인권위원 일동, 안창호 위원장 항의 방문
"인권위는 권력자 아닌 약자 권리 지키는 기구…25년 역사 오점 남기지 말아야"
"저 자신도 인권위원으로서 역할했음에 무한한 자부심을 느껴왔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경력에서 지워버리고 싶습니다. 인권위는 반인권적 기구다. 인권위를 해체해야 마땅하다라는 말을 스스로 해야 하는 참담함을 느끼고 있어요. 인권위는 힘없고 약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기구지, 윤석열 대통령이나 한덕수 국무총리를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에요."(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