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0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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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세계 2위 기후악당…석탄발전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 中·美 앞질러
한국 1인당 배출량 세계 평균 3배…재생에너지 전환 속도도 느려
작년 한국의 석탄발전에 따른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G20 국가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력 생산에서 태양광 및 풍력 등 저탄소 발전원의 비중은 작고, 상대적으로 석탄발전 비중이 큰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지난해 발표된 2015~2020년 평균 석탄발전 부문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에서도 한국은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영국을 기반으로
이상현 기자
4대강 경제성 평가가 날조됐다는 <조선>, 환경 전문가에 물어보니…
한강·낙동강 내 보 해체 경제성 '왜곡' 보도 두고 "상식의 문제"
<조선>이 한강·낙동강 내 4대강 보 9곳을 해체하는 것이 경제학적으로 이득이라는 보고서가 '날조 보고서'라는 주장을 보도했다. 보 해체 후 편익을 비교하기 위한 실측자료가 없는 상황에서, 의도적으로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자료만을 선택해 "보 해체가 경제적으로 이득"이라는 결론을 이끌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는 경제학적 접근법을 이해하지 못한
6.1 지방선거는 식량안보 대응 기회…"지자체부터 개혁해야"
농민·농어업 단체, 지방선거 농정개혁 공약 제시
농민·농업인들은 한국이 직면한 식량위기와 농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6.1 지방선거에서부터 '지역농업' 활성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5개 시민·농민·농업인 단체는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농민·농업·농촌을 살리는 다양한 정책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도 가능하다"라며 15
'착한 가격'은 착하지 않았다…당신의 옷장이 지구를 살린다면?
[인터뷰] <지구를 살리는 옷장> 저자 박진영,신하나 낫아워스(Not ours) 대표 인터뷰
"소비는 필연적으로 누군가에게 영향을 끼치고 누군가를 지원하는 일인 만큼 소비에도 공부가 필요하다."(<지구를 살리는 옷장> 48p) 소비는 하나의 실천이 될 수 있다. 선행이 알려진 가게는 '돈쭐'을 내주고, 갑질을 한 기업은 '불매'로 응징한다. 무엇을 살지 고르는 일뿐만 아니라, 어떤 것을 사지 않을지 결정하는 일도 실천으로서의 소비다.
한강·낙동강 4대강 보 해체 경제성 살펴보니…
한강 보 완전 철거·낙동강 보 6개 철거가 '경제적으로도 이득'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비례)이 공개한 한강·낙동강 내 4대강 보 해체 경제성 분석 결과를 <프레시안>이 12일 확인한 결과 낙동강 내 보 양·취수장 개선 비용이 경제적 타당성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비례)이 입수한 '한강·낙동강 하천시설 관리방안에 대한 사회·경제적 분석 연구'에 따
진실화해위 "서산개척단 강제노역, 폭행 등 인권침해 확인…국가가 사과해야"
1960년대 초 1700여 명 강제 동원…피해자 명예 회복 및 개간지 무상분배 조치 마련 권고
과거 정부가 고아,부랑인 등 무의무탁자(의지할 곳 없는 외로운 사람) 1700명을 강제로 체포해 충청남도 서산 지역 폐염전 개척에 동원한 '서산개척단' 내 인권침해 사실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개척단 운영에서 국가 공권력의 개입이 있었던 데 관해 국가가 피해자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권고도 나왔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실화해위)는 11
바다에는 상괭이, 하늘에는 철새…'가덕도 신공항' 생태조사 결과 발표
환경운동연합 "가덕도 공항이 상괭이 서식지 파괴, 버드스트라이크 우려"
바다를 매립해 건설하는 '해상공항' 가덕도 신공항 예정지 인근에서 토종돌고래인 상괭이와 잘피(해초) 군락이 서식한다는 환경단체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두 종 모두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법정보호종이다. 또한 멸종위기종인 새호리기 등 다수 조류의 이동 경로에 가덕도가 포함되어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항공기와 조류가 충돌하는 '버드 스트라이크' 가능성과 철새
독재와 싸운 저항시인 김지하 별세
향년 81세…민주화 운동으로 사형 선고 받기도
저항시인 김지하 씨가 8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타는 목마름으로', '오적' 등 현대사의 굴곡을 시에 담아낸 김지하 시인은 1년간의 투병 생활 끝에 강원 원주시 자택에서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1941년 음력 2월4일 전라남도 목포시 연동에서 김지하 시인이 태어났다. 본명은 김영일이다. 1954년 강원도 원주로 이주했고, 서울 중동고를 나와 195
세월호 단체, '문서 파쇄' 권영호 위기관리센터장 임명 규탄
4.16연대 등 "權, 세월호 증거 불법 파기…진상규명 걸림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장으로 권영호 육군 소장을 임명한 데 대해 세월호 단체들이 "권 소장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에 걸림돌이 됐던 책임자"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지난 7일 권 소장 임명 규탄 성명을 발표하며 "권 소장은 이전 정부에서 위기관리센터장으로 근무하면서 세월호참사 관련 문건 136
국가인권위 "차별금지법 입법, 지체없이 시작해야"
인권위, '국민 67% 찬성' 여론조사 결과에 고무… 위원장 명의 성명 발표
국가인권위원회가 국회에 차별금지법 제정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인권위가 이 입장과 함께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67%가 차별금지법이 필요하다고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권위는 8일 송두환 위원장 명의로 성명을 내어 "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와 사회적 합의는 이미 충분히 확인"되었다며 "차별금지법 제정을 향한 국민적 열망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