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5일 05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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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회담 제안에 한국당만 "대화 구걸"
민주·정의 "환영"…국민·바른 '신중'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2일 북한에 고위급 남북당국회담 개최를 제의한 데 대한 여야의 입장은 제각각이었다. 다만 자유한국당만 남북 회담 제의 자체를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제안을 적극 환영하며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이라고 평가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북한의 즉각적이고 전향적인 반응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백 대변인은 "정부는 남북고
박정연 기자/이정규 기자
장제원 '사회적 경제=사회주의' 의도적 왜곡?
"문재인 개헌은 사회주의 개헌"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이 "사회주의 국가로 만들려는 것이 문재인 정부가 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2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국회 개헌특위 자문위원회가 마련한 개헌안 관련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장 대변인은 "(개헌안에) 자유시장 경제는 없어지고 사회적 경제가 자리를 잡았다. 평화통일이 없어지고
이정규 기자
용산참사위 "한상균, 쌍용차, 강정, 밀양은?"
민주노총 "文대통령, '한상균 위원장이 눈에 밟힌다'더니…"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단행한 특별사면을 두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강하게 반발했다. 민주노총은 한상균 위원장이 이번 사면 대상에서 제외되자 "실망과 분노만 안겨준 사면", "눈치보기식 사면", "깜짝쇼 정치"라고 맹비판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성명을 내고 "한상균 위원장에 눈에 밟힌다 하더니, 특별사면 계획에 대해 오리무중 답변으로 일관하더니,
신생아 사망 사건, 간호사 처벌해도 사고는 또 난다
[분석] 환자안전법 '의무보고' 조항은 왜 빠졌나?
"만약 아기 한 명이 잘 못 됐으면 모르고 그냥 넘어갔을 거예요." 7년 전, 의료사고로 아들을 잃은 김영희 씨가 입을 열었다. 아들의 사망 원인을 말해주지 않던 경북 모 병원과 싸운 그였다. 이대목동병원에서 사망한 신생아는 김영희 씨에게 남 일 같지 않았다. 의료진이 작은 미비점부터 미리 개선해 나갔다면 이런 큰일이 안 터졌을 것이다. 신생아 사망 사건을
1년 전 장제원의 '1호 논평', 그리고 오늘의 논평
적반하장 한국당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두번 죽였다"
한일 위안부 합의가 졸속으로 이뤄졌다는 사실이 외교부 산하 '한·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TF)' 조사 결과 드러나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당은 '합의 무효'를 주장하고 나섰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한일 위안부 합의에 있어서 일본이 가해자이고 위안부 할머니들이 피해자임은 자명한 사실"이라며 "우리
이정규 기자/박정연 기자
홍준표 '개헌봉쇄령'에도 한국당 의원들 이탈
여야 의원 26명 초당적 모임 "선거제도 개혁이 곧 국회 개혁"
개헌 국민투표와 지방선거 동시 실시가 불투명한 가운데, 여야 5당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치개혁과 개헌, 선거제도 개편에 머리를 맞댔다. 27일 발족한 '민심 그대로 정치개혁연대'(이하 민심연대)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선거제도 개혁과 개헌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초당적으로 합의할 수 있는 선거제도 개혁
추미애 "위안부 합의 엉터리…시정 요구할 수 있다"
"위안부 TF, 절차적 잘못만 지적할 우려"
'한·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TF'가 27일 오후 위안부 합의 검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한일 위안부 합의를 "엉터리이고 잘못된 합의"라며 "얼마든지 시정을 요구하고 따질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일 위안부 TF에 따르면 위안부 합의는) 진실에
종교·사회 원로들 "올림픽 기간 일체의 군사행동 중단해야”
"세 번의 아시아 올림픽, 동아시아 평화의 일대 기회"
동아시아에서 올림픽이 3번 연이어 열린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2020년 일본 도쿄 하계올림픽, 2022년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26일 오전 '동아시아평화회의'가 주관한 기자회견에서 사회 원로들은 이 연속된 아시아 올림픽 이벤트를 "다시 올 수 없는 동아시아 평화의 일대 기회"라고 강조했다. 김원기 전 국회의장,한국기독교협회 총무 김영주 목사,
우원식 "궁중족발 사장님 아픔이 강 건너 불이냐"
"국회법 고쳐 법사위 자구심사권 폐지할 것"
23일 회기가 종료되는 12월 임시국회가 '빈손 국회'가 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21일 "민생개혁 발목잡기 수단으로 변질된 법사위의 체계자구 심사제도의 전면적 개정을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곧 발의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었으나 여야 의원들의 정치 공방 속에900여 안건 중 31건만 처리하는
탈북여성 증언 "아기가 죽었다. 국정원이 덮어버렸다"
국회에서 열린 탈북인 합동신문 법률 개정안 설명회
국회의원회관 회의실에서 한 탈북 여성이 흐느꼈다. 그가 전한 이야기는 이렇다. 같은 방에 지내던 아기에게 폐렴이 왔다. 함께 치료 받는데 아기가 다음 날 갑자기 안 왔다. 어떻게 되었냐며 아기 엄마에게 물어보니 아기가 죽어버렸다고 했다. "국정원이 쉬쉬하고 덮어버렸다." 그녀가 뱉은 한마디다. 사람이 죽어도 무어라 항의할 수 없는 곳, 국정원 중앙합동신문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