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4일 2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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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정말 한반도 통일을 원할까?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중국, 개성공단 역외가공지역 인정…한반도 안정 꾀하나?
중국은 과연 한반도의 통일을 원할까? 만약 그렇다면 어떤 방식의 통일을 원할까? 중국이 세계적 강국으로 성장하고,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이 증대하면서 이런 물음을 던지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 속 시원히 대답하기란 쉽지 않고, 학자들도 이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그럼에도 한 가지 분명해 보이는 것은 한반도가 통일을 이루든, 분단
허재철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정치외교연구소 교수
정부도 떨게 하는 중국 인터넷 여론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급변하는 중국의 미디어 환경, 한중관계에도 중요 변수
'크림빵 뺑소니', '13월의 세금폭탄', '인천 어린이집 폭행', '땅콩회항' 등 요즘 우리 사회를 뒤흔들고 있는 각종 사건·사고들을 보면, 그 전개 과정에서 미디어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소셜미디어(SNS)의 역할은 가히 독보적이다. 때로는 사건을 처음으로 고발하는 신문고 역할을 하고, 이미 알려진 사건을 순식간에 대중 속으로 확산시키는
박근혜 정부가 반드시 주목해야 할 '일대일로(一帶一路)'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2015년 한중관계의 키워드
2015년 새해가 밝았다. 세계 각국 지도자들은 새해 국정운영에 대한 비전을 밝히며 국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전문가들도 새로운 한 해의 정세를 전망하기에 바쁘다. 그렇다면 2015년은 한중관계에 있어 어떤 한 해가 될 것인가? 아니, 주동적인 관점에서 우리는 2015년을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할 것인가?중국은 18차 당대회의 전략방침과 3중전회의 중
인치에서 법치로···시진핑의 개혁, 성공할까?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의법치국(依法治國)’과 시진핑 체제의 개혁 2라운드
지난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베이징에서는 중국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18기 4중전회)가 개최됐다.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는 통상적으로 매 기수(5년)에 7차례 개최되는데, 그 순서에 따라 1중전회, 2중전회, 3중전회 등으로 불린다.이 회의에서는 당 중앙의 기구를 확정하고 국가기관의 지도자를 인선하며 당의 중요 방침, 정책을 결정하는
시진핑, 언론 개혁 칼날 뽑은 이유는?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중국 국영매체 CCTV 뉴스 시청률도 고작 5%
방송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9월 2일, 박근혜 대통령은 방송의 날 축하연 자리에 참석해 "낡은 규제를 혁파해서 방송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송을 창조 경제와 미디어 산업의 핵심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하지만 방송 산업에 대한 대통령의 관심과 의지 표명에도 불구하고 축하연이 열린 63빌딩 앞에서는 시민단체, 방송인들의 쓴소
'항미원조전쟁'보다 '조선전쟁'···중국의 본심은?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핵 개발 포기와 체제 안정의 두 마리 토끼 잡으려는 중국
북·중 관계와 관련하여 최근 흥미 있는 사건이 하나 있었다. 중국 인터넷상에서 김정은 제1비서를 희화화한 동영상이 큰 인기를 끈 것이다. 중국의 최대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百度)에 '김정은'이란 단어만 입력하면 지금도 관련 동영상이 검색되어 손쉽게 감상할 수 있는 상황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북한이 문제의 동영상을 인터넷에서 삭제해 줄 것을 중국 측에
중국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모른 박근혜 정부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시진핑 방한이 남기고 간 'G2시대 생존법'
한바탕 큰 태풍이 지나간 느낌이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방한으로 온 나라가 시끌벅적하더니 이제야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젠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시진핑 방한이 우리에게 무엇을 남기고 갔을까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때다.이번 시진핑 방한 기간 양 정상은 성숙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하면서 주로 정치안
시진핑 방한, 어려운 선택에 놓인 박근혜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시진핑 방한과 우리의 선택
시진핑(习近平) 주석이 한국을 찾았다. 국빈 자격으로 방문한 만큼 정부도 이에 걸맞은 대응을 하느라 정신이 없다. 언론도 오바마 대통령의 방문 때를 능가할 정도로 연일 관련 뉴스를 쏟아내고 있다. 우리에게 중국이 얼마나 중요해졌는가를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된다.정부 관계자나 전문가들의 의견, 언론 보도 등을 종합해보면 이번 시진핑 주석의 방문에서는 크게 3
제2의 실크로드 꿈꾸는 중국···유라시아 이니셔티브는?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란신(兰新) 고속철'이 씁쓸해지는 이유
지난 6월 3일 중국의 중부와 서부를 잇는 '란신 고속철도(兰新高铁)'가 개통됐다. 중국철도총공사(中国铁路总公司)에 따르면, 이 노선은 간쑤(甘肅)성 성도인 란저우(蘭州)와 신장(新疆)자치구 성도인 우루무치(烏魯木齊)를 연결하는 총 길이 1776㎞의 고속철도로서 시험운행이 끝나면 올해 연말부터 정식운행 된다. 이로써 기존의 철도로 란저우에서 우루무치까지 2
한반도 긴장 조성하는 북한, 속내는?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중국'이라는 퍼즐 조각을 동북아에 맞춰보면
지난달 16일, 식사하면서 일본 NHK 뉴스를 보다가 그만 수저를 놓고 말았다. 뉴스 도중 나온 속보 때문이었다. 과거 북한에 의해 납치된 일본인 요코타 메구미(橫田惠) 씨의 노부모와 그녀가 북한에서 낳은 딸 김은경(26)씨가 몽골에서 만났다는 내용이었다. 북핵 문제, 광명성 3호 발사 등으로 북·일 관계가 몇 년째 정체상황에서 벗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