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04일 1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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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하승수, 문재인-안철수를 비판하다!
[서평] 하승수ㆍ서형원의 <행복하려면 녹색>
평화와 비폭력의 정당을 천명하고 있는 녹색당을 이야기하면서, ‘최전선(最前線)’이라는 전쟁의 은유를 쓰는 것이 달갑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신간 행복하려면 녹색(이매진, 2014)과 책의 두 저자들(하승수, 서형원)의 서 있는 자리를 표현하기에 적합한 다른 말을 찾지 못하겠다. 서평자의 상상력의 빈곤일 수도 있겠지만, 달리 보면 이들이 내세우는 ‘반정당
한재각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부소장
"나는 '전기 중독자'가 아닙니다!"
[초록發光] '에너지 시민'을 찾자!
난데없는 이야기일는지 모르겠지만, 대개 전문가들이란 사람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아니 사람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하는 편이 더 맞을 것 같다. 적어도 에너지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은 이런 평가에 크게 벗어나지 않을 듯하다.에너지 분야의 전문가들은 대략 공학이나 경제학과 같은 분야에서 훈련을 받은 탓에, 이것만이 유일한 이유는 아니겠지만, 에너지
사막에서 만든 전기로 인류 구원? 새빨간 거짓말!
[프레시안 books] 헤르만 셰어의 <에너지 명령>
이 책 에너지 명령(모명숙 옮김, 고즈윈 펴냄)은 유럽, 아니 전 세계 재생 에너지 산업의 아버지라고 불러도 무방할, 독일의 학자이자 전 연방의원이었던 헤르만 셰어(1944~2010년)의 유작이다. 2010년, 67세의 나이에 갑작스럽게 심장 질환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이 책에서 그는 화석 연료와 핵에너지에 기반을 둔 전통적인 에너지 세력들을 노려보며 으르
"핵에 집착하다가는 밥줄 끊어진다!"
[초록發光] 차기 정부가 정말 해야 할 일
야권의 대선 후보 단일화에 온통 관심이 쏠려 있다. 박근혜 집권이라는 최악을 막자는 생각에서부터 여러 정책의제에서―만족스럽지는 않지만―이들이 내놓은 공약에 대한 기대까지,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한 관심은 여러 가지로 뻗어 있는 듯하다. 탈핵 진영도 마찬가지다.
서민 호주머니 털어 재벌 전기 요금 깎아주자고?
[초록發光] 전기 요금 누진제 비판의 오류
정말 고생스러웠던 무더위가 지나가자 '전기 요금 폭탄' 주장에 세상이 시끄럽다. 무더위에 에어컨을 "좀 틀었다!"가 예상치 못했던 전기 요금이 나왔다는 주장이다. 한 방송사는 한 가정의 사례를 전하면서, 7월에 대략 300킬로와트시의 전력을 사용하여 4만7000원
18대 국회, 기업에 1조5000억 원 뿌렸다! 얼떨결에!
[초록發光] 끝물 국회의 헛발질, 배출권 거래제
관료들의 힘은 대단하다. 임기가 거의 끝난 18대 국회가 막판 본회의에 일괄 상정하여 통과시킨 법률 중에 배출권 거래제가 있었다. 산업계와 정부 그리고 시민사회 내의 복잡한 논쟁 속에서, 이번 국회에서는 처리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한때 흘러나왔던 법안이다. 법안
4·11 후폭풍, 진짜 주인공은 박근혜가 아니다!
[초록發光] 배달 사고가 난 후쿠시마 경고
패배다. 지나친 기대에 따른 실망이며 지난 선거 때보다 나아졌고, 오히려 국민들이 야권에게 새로운 기회를 준 것이라는 낙관적 평가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가 넘어야 할 수많은 산을 앞두고, 힘을 잃지 말고 포기하지 말자는 격려와 자기 다짐에 가깝다. 그렇다
2012 한국의 선택! 독일인가, 프랑스인가?
[핵 없는 사회를 향한 대전환 어떻게 가능한가·5]
2011년 3월 11일,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가 일어난 지 1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1년간 한국 사회에서도 핵 발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탈핵'을 말하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오는 4월 11일 총선에서는 '탈핵'을 전면에 내건 녹색당, 진보 신당 등 진
이명박이 틀리고, 박원순이 옳았다!
[핵 없는 사회를 향한 대전환 어떻게 가능한가·4]
시민을 원숭이 취급한 대통령! 핵이 싼 진짜 이유는?
[핵 없는 사회를 향한 대전환 어떻게 가능한가·2]
재생 가능 에너지는 충분하다. 기술이 아닌 정치의 문제! 그러나 기술적 잠재량이 충분하다고 해서 실제로 이용한다는 보장은 없다. 실제 한국의 2008년 재생 가능 에너지 생산량은 기술 잠재량의 0.09퍼센트인 154만 TOE에 불과하다. 여기서부터 기술의 영역에서 본격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