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2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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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진 中 관광객, 제주 동선 및 접촉자 파악 중
[언론 네트워크] 숙소 직원 5명, 자가 격리 중…"현재 증상은 없어"
제주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귀국 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확진을 받은 사안에 대해, 제주도가 "확진 관광객과 접촉한 숙소 직원 5명을 집중 관찰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제주도는 2일 신종 코로나 확진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브리핑을 개최했다. 현장에는 원희룡 지사, 현대성 도민안전실장, 임태봉 보건복지여성국장, 강영돈 관광
제주의소리=한형진 기자
"대마도의 제주 4.3위령제, 韓·日시민 하나 되는 계기"
[어둠서 빛, 日 대마도 4.3위령제] 재일제주인 김시종 시인
"일본에 수십 년 동안 살면서 고향 제주에서 쓰시마(대마도)로 흘러온 시신들이 늘 가슴에, 마음에 찔렸다." 일본 문학계에서 고유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원로 재일제주인 시인 김시종(91) 선생. 취재진에 둘러싸여 차분히 이야기를 풀어가던 그의 주름진 눈가에 눈물이 가득 찼다. 물속에서 잔뜩 부풀어 오른 시체를 마주했던 공포, 동지들을 잃고 홀로 살아남았다는
이방인들의 진심…"제주 4.3을 기억해야 한다"
[어둠서 빛, 日 대마도 4.3위령제] 우여곡절 위령제, "홀대" 느끼지 않도록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 9월 29일 일본 대마도에서 열린 '제3회 제주4.3사건 희생자 대마도·제주도 위령제'(대마도 위령제)는 이 짧은 문장 하나로 요약할 수 있다. 어느 날 갑자기 해안가로 떠밀려온 수백 구의 시체. 알고보니 대한해협 해류를 따라 한국 제주도에서 떠밀려온 시체들. 그럼에도 외면하지 않고 손수 거둬 수습하고 안장한 일본
대마도에는 제주4.3 희생자 공양탑이 있다
[어둠서 빛, 日 대마도 4.3위령제] 대마도 주민 에토 유키하루, 한라산회 나가타 이사무
억울하게 숨진 제주인·한국인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는 일본인들이 있다. 대를 이어 위령탑을 지키는 대마도 주민 에토 유키하루(62, 에토), 제주4.3을 자기 일처럼 여기는 일본인 모임 '한라산회'의 고문 나가타 이사무(72, 나가타)다. 1950년 즈음, 4.3과 예비검속 포함 한국전쟁 전후 수장 당한 국내 민간인 학살자들의 시신들이 일본 대마도 해안가
"전 세계인, 제주4.3과 손잡아 달라…미국은 합당한 입장 밝혀야"
[언론 네트워크] 강우일 주교, "제주도민 학살 명령은 미군정" 책임 공론화
"저는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제주4.3 생존자들, 특히 희생자 유가족들 그리고 제주도민 모두 한 마음이 돼 미국 당국이 어떤 식으로든 그 책임에 합당한 입장을 표명해 주기를 간절히 염원하고 있습니다." 제주 천주교계의 최고 어른이자, 제주사회에서 가장 존경받는 원로인 강우일 주교(천주교 제주교구장)가 전 세계를 향해 간곡히 당부했다. 세계인들이 모인 뉴욕
제주4.3 간첩 조작 피해자 위로 공간 생겨…
[언론 네트워크] "지역마다 '수상한 집' 만들어 국가폭력 기억할 것"
군사 독재 정권의 간첩 조작 사건을 잊지 않고 피해자들을 위로하는 '기억 공간'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주에 들어선다. 실제 간첩 조작 피해자의 집을 개조해 만든 '수상한 집'이다. 시민단체 '지금여기에'는 22일 오후 5시 제주시 도련3길 14-4에서 수상한 집 개관식을 연다. 수상한 집의 다른 이름은 '제주4.3 이후 조작 간첩으로 수상한 세월을 보낸 내
제주 4.3, 과거 아닌 현재 우리의 이야기
[언론 네트워크] 제주4.3 70주년, 동백꽃이 피었습니다 ③
"4.3을 기억하는 일이 금기였고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불온시 되었던 시절, 4.3의 고통을 작품에 새겨 넣어 망각에서 우리를 일깨워준 분들도 있었습니다. (…) 때로는 체포와 투옥으로 이어졌던 예술인들의 노력은 4.3이 단지 과거의 불행한 사건이 아니라 현재를 사는 우리들의 이야기임을 알려 주었습니다." 2018년 4월 3일,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
"제2의 이민호 막기 위해 사고 업체 강력 처벌"
[언론 네트워크] 故 이민호 군 1주기 행사...삼성전자 백혈병, 세월호 유족 동참 추모
그립고 보고 싶은 민호야. 민호가 떠나간 지 1년이 됐구나. 시간의 무심함이 너무 서글프다. 세월의 무심함에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허송세월하는 아빠는 내 자신이 무력하고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게, 너무 힘들고 서글플 뿐이다. 하지만 포기는 하지 않는다. 민호의 잘못이 아니고 어른들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아빠는 무슨 일이든 할 것이고, 밝혀질 때까
"제주 사람들, 무슨 죄라고 대구 골짜기까지 끌려와 죽나"
[언론 네트워크] 4.3도민연대 5~7일 대구 희생지 순례
태풍 '콩레이'가 세찬 비를 뿌린 10월 5일, 자욱한 안개가 흩뿌려진 대구 달성군 가창댐에서 제주도민 현우룡(95) 씨는 말했다. "여기 계시네." 현우방. 제주4.3 당시 자신과 함께 대구형무소에 끌려갔던 현우룡 씨의 친형이다. 형제는 대구형무소에 수감됐다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다. 안타깝게 형은 먼저 세상을 떠났다. 동생이 있는 이승, 형이 머무는
세월호 '파란바지 의인'을 떠올리며 영화를 만들다
[언론 네트워크] <봄이 가도> 공동 연출자 진청하 감독
한국 사회 곳곳의 어두운 민낯을 한꺼번에 드러내고, 우리 사회에서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긴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한 지 4년이 흘러가지만, 안타깝게도 이제야 사건의 진실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다. 감독·배우를 포함, 국내 영화인들이 십시일반 모여 세월호를 잊지 않고 기억하자는 뜻을 모아 신작을 만들었다. 바로 9월 13일 전국 개봉하는 봄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