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총을 든 경찰들이 "빨치산이 온다"며 위협했다
[언론 네트워크] 생존수형인 4.3을 말하다 ② 이름 없는 팔순 노인
1948년과 1949년 두 차례 군법회의를 통해 민간인들이 전국의 교도소로 끌려갔다. 수형인명부로 확인된 인원만 2530명에 이른다. 생존수형인 18명이 70년만에 재심 청구에 나서면서 사실상 무죄에 해당하는 공소기각 판결이 내려졌다. 사법부가 군법회의의 부당성을 인정한 역사적 결정이었다. [제주의소리]는 창간 15주년을 맞아 아직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제주의소리=김정호 기자
군인권센터 "제주 국제관함식 집회 해군이 방해"
[언론 네트워크] "해군, 주민과 출동 후 사과 용의 밝혔지만 유야무야…"
2018 제주 국제관함식에서 해군이 합법적인 반대집회를 방해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군인권센터는 30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이한열기념관에서 해군의 집해방해 조사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밝혔다. 센터는 "해군이 지난해 10월 제주 국제관함식에서 주민들과 충돌을 일으킨 뒤 사과를 하겠다는 용의를 밝혔다"며"이후 유야무야 넘어간 바 있다"고 설명했
故 이민호 군 아버지 "사망사고 사업자 엄중 처벌해야"
[언론 네트워크] "불법 회사 지원한 제주도 역시 책임져야"
故이민호 군 사고에 따른 법원 선고를 앞두고 아버지 이상영씨가 사업자에 대한 엄벌을 재판부에 촉구했다. 현장실습고등학생 사망에 따른 제주지역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와 민호군 유족은 28일 오후 1시30분 제주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업자 처벌을 주문했다. 민호군 아버지 이씨는 "민호 엄마가 아파서 치료를 받는데 사측은 병원까지 찾아와 산업재해 정산
제주4.3, 70년 누명을 벗다
[언론 네트워크] 사법부, 70년 전 군법재판 부당성 첫 인정
공소장이 없는 사상 초유의 제주4.3 재심 사건과 관련해 법원이 생존수형인 18명에 대한 국가 차원의 공소 제기가 무효라고 판단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제갈창 부장판사)는 양근방(87) 할아버지 등 4.3생존수형인 18명이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재심 청구사건 선고공판에서 검찰의 공소를 17일 기각했다. 공소기각은 형사소송법 제327조에 따라 공소제기
제주4.3 공소장 변경 추진...검찰 '무죄' 의견 제시하나
[언론 네트워크] 법원, 17일 생존수형인 18명 결심공판 진행
재판기록이 없는 초유의 재심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공소장 변경에 나서면서 마지막 결심공판에서 이례적으로 무죄를 구형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제갈창 부장판사)는 양근방(86) 할아버지 등 4.3생존수형인 18명이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재심 청구사건에 대해 17일 오후 4시 결심공판을 열기로 했다. 결심공판은 형사사건에 대한 모
"제주4·3 미국도 책임"…10만 서명 美대사관에 전달
[언론 네트워크]"탈냉전 시대→인권과 평화의 시대, 어두운 유산부터 청산해야"
70년 전 제주4.3사건에 대한 미국의 책임을 촉구하는 10만인 서명이 미 대사관에 전달됐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제주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는 31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이어 미국 대사관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오임용 제주4.3유족회장 권한대행은 제주4·3에 대한 미국과 국제연합의 책
'물 부족 섬' 제주? 지하수를 물 쓰듯 하고 있다
[언론 네트워크] 물 공급 상수도-지하수로 구분...상수도 사용 1위는 호텔-지하수는 개발공사
소리多는 독자 여러분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겠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잘 끌고 갈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30편을 향해 순항하고 있습니다. 소통을 위해 글도 딱딱하지 않은 대화 형식의 입말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이 제주의소리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등을 통해 질문을 남기시면 정성껏 취재해 궁금증을 해소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제주해군기지 함정 앞 카약시위 "NO WAR SHIPS"
[언론 네트워크]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이 열리는 서귀포시 강정 앞바다에 카약 시위가 벌어져 해경이 접근 통제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제주해군기지 건설과 관함식에 반대는 평화운동가 약 20여명은 11일 오전 11시 서귀포시 강정동 서간도에서 10여척의 카약에 나눠 탄 후 바다로 향했다 이들은 해군기지에서 출항한인 천자봉함(LST-687, LST-Ⅱ, 4,900톤
"잘 안 들려요. 다시...", "오재선 피고, 무죄입니다"
[언론 네트워크] 무죄 오재선 씨, 양승태 전 대법관에게 "새로 태어나라"
"잘 안 들려요. 다시한번 얘기해주세요." "오재선 피고인, 무죄입니다. 무죄." 오른손에 지팡이를 든 오재선(78) 할아버지가 재판부를 주시했다. 청력이 조금이나마 남아 있는 왼쪽 귀에 손을 대고 재판장이 말하는 단어 한마디 한마디에 온 신경을 쏟았다. 경찰의 고문으로 오른쪽 청력을 잃은지 33년. 모진 고문 속에 간첩으로 내몰려 실형을 선고 받은지 32
제주 곶자왈, 부동산 광풍에 신음한다
[언론 네트워크] 곶자왈의 눈물②
2000년 이후 제주에서 대규모 개발사업이 활발해지며 제주의 허파로 불리는 곶자왈 파괴가 가속화 되고 있다. 최근에는 땅값 상승을 노린 부동산 업자들의 불법행위로 곶자왈이 또 다시 위협받고 있다. 제주도는 곶자왈 보전을 위해 사유지를 매입하는 공유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곶자왈을 각종 개발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법제도적 장치는 미흡한 실정이다.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