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2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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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남 의원, '잃어버린 석달'을 어떻게 보상할건가?
[초록發光] 실종된 탈핵 정치를 찾습니다
탈핵에 성공했거나 현재 추진하고 있는 나라들을 두루 살펴보면, 정치·사회적 시사점을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가장 기본이 되는 사회 운동의 역량이다. 환경 운동이나 탈핵 운동 진영이 가장 선호하는 것이기도 한데, 에너지 결정권을 행사하는 데 필요조건으로
이정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상임연구원
핵 마피아 품에 안기려는 '한명숙-이정희'
[초록發光] 탈핵 외면한 야권 연대
3월 10일 새벽,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야권 연대 후보 단일화 방안에 서명했다. 또 "4·11 총선의 국민 승리를 위한" 범야권 공동 정책 실천 과제에 합의했다. 같은 날 오후, 서울시청 광장과 부산역 광장에는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1년, 이제는 탈핵이다!'
세계 원자력 마피아의 '마지막 희망' 대한민국
[코리아연구원] 핵안보정상회의 기획 <2> 한국의 탈핵은 가능한가?
우리에게 '에너지 정치'와 '생명의 정치'가 부재했기 때문이다. 어떤 수식어가 붙었던 간에 역대 모든 정권은 핵발전 경로에 의존적이었다. 민주주의는 핵 앞에서 멈췄다.
주가 조작의 진실, '피 묻은 다이아몬드'는 안다!
[프레시안 books] 부퍼탈 연구소의 <공정한 미래>
CNK 주가 조작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지, 이제 검찰의 의지에 달렸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도 이와 유사하게 해외 자원 개발 사업의 허위 공시가 몇몇 게이트로 비화된 일이 있었다. 그때마다 권력형 비리니 자원 개발주 '먹튀'니 하는 말 따위로 그 사건의 성격이 규정되곤 했다. 그러나 세계화된 세상에서 자원을 둘러싼 문제가 투자 국가에서만 발생하지는 않을
'녹색 자본주의'의 흑막, 비극이 싹트고 있다
[여기는 더반!·끝] 기후 오염자를 위한 더반 총회
매년 이맘때 12일 간의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끝나면 신속 정확하게 협상 결과를 전하던 주요 언론이 이번에는 '헛다리 집기' 신공을 보였다. 막바지 협상이 긴박하게 돌아가 결과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탓에 무작정 나무랄 수만은 없을 것이다. '1
'대학살' 사기극…"차라리 '애정남'에게 묻자!"
[여기는 더반!·4] '더반 플랫폼'은 제2의 아파르트헤이트!
12월 9일 오후로 예정된 총회 폐막이 연장에 연장을 거듭해 11일 오전에야 비로소 막을 내렸다.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역사상 가장 긴 시간 동안 협상이 진행된 것이다. 협상가들은 어떻게 하면 지금과 같은 유엔의 다자주의 협상 방식을 살리면서도 더반 총회가 말잔치
박원순 시장이 진짜 할 일은 '서울 뽀개기'
[초록發光] 박원순 시장에게 바란다
10번이 1번을 이겼다. 오세훈 전 시장의 히든 카드였던 무상 급식 주민 투표는 '오세훈의 저주'를 낳았고, '안철수 현상'에 힘입어 결국 박원순 씨가 서울 시장에 당선됐다. 유권자는 아니지만 이번 서울 시장 보궐 선거 결과를 여러모로 다행이라 생각한다.
'녹색 성장의 아버지'가 물폭탄을 못 막은 이유는?
[초록發光] 자연재해와 녹색 정치
서울 서대문 로터리 인근 어느 낡은 건물 4층 옥탑에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사무실이 있다. 이번 물폭탄에 큰 수해를 입어 일주일가량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다. 평소 비판하던 석탄 화력 발전소와 핵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한국전력공사 전기라도 막상 쓸 수 없으니 연구소 업
"기후 변화=유럽의 흉계"…또 저질 음모론!
[프레시안 books] 거우홍양의 <저탄소의 음모>
"기후 변화는 허구다. 탄소 거래를 통해 탄소유로로 세계 패권을 쥐려는 유럽의 음모다." 음모론으로 제격이다. 그럴싸하게 설을 푼다면 말이다. 중국 거시 경제 전문가 거우홍양(勾紅洋)은 2009년 미국의 탄소 관세 부과 움직임에 자극을 받아 유럽과 미국의 저탄소 전략을
시민이 원숭이냐? 유류세 인하는 이제 그만!
[초록發光] 언제까지 유류세 인하 타령인가?
'석유 가격 태스크포스팀(TFT)'이 약 3개월 동안 논의한 결과를 내놨다. 지난 4월 6일 발표한 '석유 시장의 투명성 제고 및 경쟁 촉진 방안'이 그것이다. 물가 안정 대책 수립을 목적으로 운영된 만큼 서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때맞춰 7일부터 정유 4사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