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3일 2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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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문재인, 그를 바라보는 기대와 우려
[4.11총선 현장④] '문재인 대 박근혜' 부산 승부, 결과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부산과 김해에서 보고 들은 문재인의 무게감은 불과 한 달 전과 비교해도 사뭇 달랐다. 문재인 대항마로 보수진영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고 박근혜 비대위원장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던 '손수조 바람'은 스스로 자초한 여러 구설로
윤태곤 기자(=부산)
문재인 "부산, 마의 5% 넘으면 한꺼번에 넘을 수 있다"
[설 민심 르포] 反MB 팽배, 둘로 갈라진 부산
설 연휴 동안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문성근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등이 각각 부산 사상과 북강서을 등 지역구에서 표밭갈이에 나섰다. 부산 지역 민심은 연령과 정치적 성향에 무관하게 '반MB 정서'가 짙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야당을 밀어야 한다"는 쪽과 "박근혜가 하면 다를 것"이라는 의견이 엇갈렸다. 한나라당 부산시당의 한 관계자는 "저쪽이 2
박근혜-문재인 '정면격돌', 부산은 지금…
[현장] "'선전'은 고마 됐다. 인자는 이길 때다"
"'선전'은 고마 됐다 아이가. 인자는 한 표라도 이기야 된다" 지난 23일 오전, 부산 동구청장 재보선 민주당 이해성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만난 최인호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과 이정호 공동선대본부장은 입을 모았다. 홍보수석 출신인 이 후보와 함께 참여
"MB 얼굴 보면 노무현 생각나…내년만 기다린다"
盧 2주기, 부산에서 바라본 2012년
대선과 총선을 1년 앞둔 2011년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2주기를 맞는 친노진영, 좀 더 넓게 보면 야권의 행보에는 한층 힘이 붙었다. 노 전 대통령 서거 국면의 폭발적 반향이 그냥 사그러들지 않은 것은 지난 1주기 직후의 6.2 지방선거로, 이후의 각급 재보
"내년 선거 승리로 노무현 부활시키자"
[현장]부산대, 盧 전 대통령 2주기 전야 콘서트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전후를 기원 전후라고들 부르더라. 대통령께서 서거하신 후 우리에겐 많은 깨달음과 각성이 있었다. 이명박 정부에서 우리는 지금 모두 불행하고 불편하다. 내년엔 총선에서 승리하고 정권을 교체해야겠다. 우리 모두 주눅들지 말고 함께 행동하자"
"지역주의 타파는 노무현과 나의 운명이다"
[인터뷰] 부산시장 선거에 나선 '盧의 친구' 김정길
많은 후보들이 '야권 단일후보'임을 내세우고 있지만 진보신당을 포함한 야5당과 시민사회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선출된 명실상부한 야권 단일후보는 부산의 김정길 후보가 유일하다. 두 달 여전만해도 부산은 출마할 사람이 없어 속앓이를 했던 곳이다. 우여곡절을 거치긴 했으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에서 이룬 야권 단일화라는 점에서 상징적이다. 분위기는 '노
"당당한 진보 노무현, 그는 누구보다 앞서 성찰했다"
[인터뷰] 문재인 "진짜 참담한 건 盧의 가치를 깡그리 부정하는 행위"
인권 변호사로 인생의 행로를 전환했을 때, 청와대에 입성했을 때, 초유의 탄핵 사태를 겪었을 때, 퇴임해 봉하마을로 낙향했을 때, 검찰의 창에 밀려 대검청사까지 내몰렸을 때, 부산대학병원에서 사망 확인을 받았을 때, 경복궁 마당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헌화를 한 어색한 장례식이 치러졌을 때까지…. 노무현 옆에는 항상 문재인이 단 한 번의 흐트러짐 없이 서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