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23시 02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안철수, '캠페인' 아닌 '무브먼트' 할 때다"
[주간 프레시안 뷰] "야당 심판 위해 총선 패배 감수"?…"정말 나쁜 주장!"
"새로운 스타일, 담대한 정책으로 승부해야" 요즘 국회정론관이 '탈당 기자회견장'이 됐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야권발 정치권의 분열이 점점 가열되고 있습니다. 총선을 앞둔 정국을 본의 아니게 야당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 달 간 소셜 빅데이터 언급량을 보면 문재인 대표, 안철수 의원이 나란히 82만 건을 기록해 박근혜 대통령의 62만 건을 큰 차이로
유승찬 스토리닷 대표
문재인 '핑', 안철수 '퐁'? 이럴 때 아니다
[주간 프레시안 뷰] 세대교체와 정권교체 위한 '손학규 등판론'
풍경 #1 40대 기수론, 구상유취(口尙乳臭) 1969년 11월 8일, 당시 42살이던 김영삼이 40대 기수론을 들고 나왔습니다. 정치사의 가장 역동적인 순간 가운데 하나였죠. 프레시안에 연재되고 있는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는 이 때의 상황을 비교적 소상히 밝히고 있습니다. 40대 기수론은 마치 지금의 야당처럼 무능한 모습으로 우왕좌왕하던 당시 너무 낡
'한국판 트뤼도'는 어디에 있나?
[주간 프레시안 뷰] "2015년이잖아요!"
"Because it’s 2015" "2015년이잖아요!" 캐나다 정치사상 가장 역동적인 정치혁명을 이뤄낸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4일 공식 취임했습니다. 그는 첫 내각 30명을 여성 15명, 남성 15명으로 구성했습니다. 언론은 이를 '반반내각'이라고 부릅니다. 취임식에서 기자가 묻습니다. 남녀의 균형을 맞춘 이유가 있습니까. 트뤼도가 대답합니다. "201
'헬조선'에서 중도확장전략으론 총선 필패!
[주간 프레시안 뷰] '고슴도치' 야당이 모르는 것들
야당에만 온갖 주문이 몰리는 이유 "너는 이 세상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몰라(you don’t know how people live)." 미국 드라마 보드워크 엠파이어에서 주인공 너키(스티브 부세미)가 동생에게 하는 말입니다. 마틴 스코세지가 시리즈 초반을 연출한 이 드라마는 1920년대 미국 금주령 시대에 누가 어떻게 한 도시를 장악해 가는가 하는 이야
문재인 흔들기, '9월 대란' 시작되나?
[주간 프레시안 뷰] 문제의 본질은 공감능력 부재
지난달 27일, 정의화 국회 의장이 팽목항을 방문했습니다.세월호 참사 500일을 맞아 아직도 시신을 수습하지 못한 희생자 가족을 위로하기 위해서입니다.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세월호 참사 후 우리 모두 진심으로 울었고, 분노했고, 원망했다"며 "무기력과 절망, 죄책감을 느끼며 많은 반성과 결심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우리 사회가 이제는 물질
이재명 시장이 뜨는 이유?
[주간 프레시안 뷰] 모험 즐기는 도전적 리더십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이재명 시장, 국정원 직원 유서를 유서 같지 않다? 제2의 유서대필 사건으로 몰아가려는 건가요? 사람의 죽음 앞에서만큼은 말을 삼가는 것이 인간된 도리이고 예의입니다. 타인의 죽음을 비하하고 모독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심판받을 것입니다"라고 비판하자 이재명 성남시장은 다음과 같은 트윗으로 응수합니다. "하태경 의원님은 이해됩니까? 내
"안철수, '휴대폰에 담긴 삶' 지켜다오!"
[주간 프레시안 뷰] 안철수, 국정원과 한판 승부
"자유는 결국 에피소드로 끝날 것"이라는 철학자 한병철 교수의 예언을 국정원이 실현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북한에서도 카톡 쓰나" 국정원이 이탈리아의 해킹업체인 '해킹팀'으로부터 스파이웨어(RCS)를 구입했다는 사실이 폭로되었습니다. 대북 첩보활동을 위해서만 사용했다는 국정원의 발표를 믿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총선, 대선, 지방선거
문재인 '집권엔진'? 감동이 없는 이유
[주간 프레시안 뷰] 신자유주의 사고에 갇힌 우경화 행보 '위험'
정치인의 메시지는 '관심의 크기'라는 열차에 탑승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멀리, 넓게 퍼질 수 있습니다. 국민의 관심이 큰 곳에서 자신의 일관된 가치를 설파해야 하고, 관심을 집중시킬 만한 어젠다를 개발해 자신의 프레임 안으로 논의를 끌어들여야 주장을 잘 전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여론에 주목하는 까닭은 거기에 주눅 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흐름을
야권 혁신, 때론 '마피아'처럼!
[주간 프레시안 뷰] "새정치, 안철수·박원순·김부겸을 지켜라"
"우리의 혁신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기본으로 돌아간다는 말의 다른 표현일 뿐입니다. 우리는 남들이 주목하지 못한 새로운 가치를 통해 힘을 키워야 합니다. 모두가 알고 있지만 그만큼 주목하지 못하는 그 새로운 가치는 바로 당원입니다. 당의 힘은 당원에 있습니다. 국회의원의 숫자는 정당이 가진 힘의 결과이지 정당이 가진 힘의 원인은 아닙니다. 건국 이래 두
박근혜 '메르스 리더십', 국민은 '낙리둥절'
[주간 프레시안 뷰] '북한 이슈'엔 광속, '생명 이슈'엔 늑장 대응
6월 2일 트위터에 메르스를 언급한 글은 무려 37만 건이 넘었습니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 다음날인 4월 17일 세월호 언급량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메르스를 언급한 글이 초당 4.4개나 유통됐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추세는 3일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해시태그 캠페인 등을 제외하면 일일 언급량으로는 빅데이터 관측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사실상 온국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