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2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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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괴담'은 왜 만들어지나?
[안종주의 안전 사회] '박근혜 세월호 7시간'의 비밀
'박근혜 세월호 7시간'이 하나의 의미를 지닌 단어처럼 되어가고 있다. 아니 이미 일반 상식 용어가 됐다. '박근혜 세월호 7시간'이란 일반 명사는 이제 대학 입시에서 논술 문제가 될 수도 있고 요즘 우리가 수백 년 전 궁중에서 일어났던 일을 흥미진진한 사극으로 안방에서 보듯이 먼 훗날 후손들도 이를 소재로 한 사극으로 분명 보게 될 것이다. 보수 우익들의
안종주 사회안전소통센터장
박근혜 정부, 왜 이리 재난-참사가 많은가?
[안종주의 안전 사회] 헬조선의 위기-재난 대응은 왜 실패하나?
위기나 재난은 어느 사회에서나 생긴다. 박근혜 정부 들어서도 위기와 재난은 이어지고 있다. 위기와 재난은 생기지 않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생겼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하며 조기에 이를 잠재울 수 있는 효과적 대응이 필수적이다. 이를 모를 사람은 없다. 이 당연한 일들이 이루어지는 사회는 안전 사회이고 이루어지지 않는 사회는 불안 사회 또는 위험 사회이다. 이런
설리의 155명 vs. 세월호 304명
[안종주의 안전 사회] 한국판 설리를 기다리며
사람은 언젠가는 죽고, 사고는 늘 일어나기 마련이다. 이것이 세상의 이치다. 동서고금을 가리지 않고 벌어져온 진리이다. 앞으로도 영원히 계속될 경구다. 이는 사람의 생명을 경시하라는 뜻이 결코 아니다. 사고는 우리가 손을 쓸 수 없는 어떤 것이라는 뜻도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설리(Sully)'라는 애칭이 정겨운 체즐리 설런버거(Chesley Sul
백남기 주치의, 대통령 사망 진단서를 끊었다면…
[안종주의 안전 사회] 백남기 '사망 진단서'와 전문가 윤리
농민 백남기 씨의 사망 진단서에 적힌 사망 원인을 놓고 한국 사회가 소용돌이 치고 있다. 그가 시위 도중 경찰의 직사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서울대학교병원으로 뒤늦게 옮겨지고 나서 317일간 사투를 벌이다 마침내 숨졌다는 것은 천하가 아는 사실이다. 알 만한 모든 사람이 그의 사인을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서울대병원 교수는 그가 물대포 충격에
서울대 원로 교수 "돈은 받았지만 독성 시험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진실 ㉑] 최초 개발자 인터뷰 후폭풍
청문회 당일 아침 프레시안에 실린 최초의 가습기 살균제 개발자 노승권 전 ㈜유공 바이오텍 사업팀장 인터뷰 칼럼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과 보좌관은 물론이고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 환경 단체 관계자, 전문가는 인터뷰 내용의 진위를 놓고 설왕설래하며 자신의 의견을 쏟아내기에 바빴다.(☞관련 기사 : [단독] 가
[단독] 가습기 살균제 발명가 "진실은 이렇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진실 ⑳] 최초 개발자 마침내 입을 열다
마침내 그가 입을 열었다. 1994년 최초의 가습기 살균제 유공(주)의 가습기메이트 개발자로 알려진 노승권 박사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 청문회를 코앞에 둔 26일 저녁 여의도 옥시레킷벤키저 본사 건물이 있는 1층 커피숍에서 만났다. 29일과 30일 이틀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그는 인터뷰 내내 불안해하고 난감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자신의
풋내기 공무원이 대규모 '기형아 사태' 막았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진실 ⑲] 핑퐁의 귀재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 탁구는 노메달에 그쳤다. 개인과 단체 경기 모두 4강과 8강 게임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탁구는 영어로 핑퐁(ping pong)이라고 한다. 탁구대와 라켓에 공이 맞을 때마다 핑, 퐁 하는 소리가 나 '핑퐁'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내 귀에는 '탁 탁'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 같은데 말이다. 핑퐁은 탁구 경기에만 쓰이는 용어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를 찾습니다>를 생방송하라!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진실 ⑱] 피해자 찾기 생방송을 하라
아직도 그때 그 방송을 생각하면 가슴이 뭉클하다. 1983년 한국방송(KBS)이 방송한 특별 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는 이산가족을 울렸고 아산가족이 아닌 나머지 대한민국 남녀노소도 울렸다. 모두가 텔레비전 앞에서 자기가 마치 이산가족이 된 것처럼 하루 종일 텔레비전 앞에서 눈물의 상봉을 눈물로 지켜보았다. 만나고 싶어 하는 안타까운 사연에 시청자들은 모
5년 만에 응답한 국회, 피눈물부터 닦자!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진실 ⑰] 국회, 3등급(단계) 피해자부터 구제하라
국회 가습기 살균제 피해에 대한 국정 조사 특별위원회가 조사 대상을 확정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새누리당의 강력한 반대로 법무부와 검찰이 조사 대상에 빠진 것은 앞으로 국정 조사에서 국회가 과연 어떤 새로운 사실을 밝혀낼지 회의하게끔 하는 대목이다. 청문회 기간 중 여름휴가와 브라질 리우 올림픽이 열리기 때문에 시기 면에서나, 국민 관심 면에서나 모두
가습기 살균제 발명가, 어디서 뭐하나?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진실 ⑯] 최초 가습기 살균제 개발의 재구성
가습기 살균제는 실은 가습기 살균제가 아니었다. 가습기 살균제 노릇을 제대로 하려면 물통에 넣은 살균제가 외부로 오랫동안 빠져나가지 않고 상당 시간 그대로 머물러 있어야 한다. 그래야 가습기 내부의 세균이 살균된다. 하지만 가습기 살균제 제조, 판매 기업은 한결같이 가습기 물에 넣어 희석하고 나서, 이를 초음파 진동 또는 가열 방식으로 공기 중으로 바로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