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2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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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분당을 피할 수는 없을까?
[남재희 칼럼] 본래 광범한 연합형태가 진보의 길
한국의 통합진보당에서는 '구당권파'가 볼셰비키 행세를 하며 '신당권파'를 멘셰비키처럼 몰아붙이고 있는 게 아니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신당권파'가 스스로 당을 떠나서 새 당을 만들겠다니 외부인들은 이해하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남재희 언론인·전 노동부 장관
'김종인 프레임'과 그 비판의 싸움?
[남재희 칼럼] 2012년 대선의 양상 달리 읽기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그 '원조 설렁탕'인 김종인 박사가 "내 입으로 재벌 개혁이니 해체를 말한 적이 없다"고 시치미(?)를 떼고 돌아선 것이다.(<조선일보> 7월 23일 자 "'경제 민주화' 元朝…김종인 박근혜캠프 공동선대위원장") 닭 쫓던 개, 달
안철수 충격, 국민은 목마르다
[남재희 칼럼] 안 교수, 대선 정국에 아주 좋은 충격
안 교수로 하여 여하튼 대선의 양상은 한층 긴장을 더하게 되었고, 정말 예측하기 어렵게 되었다. 역시 관국(貫國) 정치는 역동적이다. 그만큼 현재대로의 박근혜 대세론만으로는 국민들의 성이 차지 않는 것이 현실이 아닐까. 무언가 한 발짝 역사의 진전을 바라고 있는 것
새누리당 1인체제의 위험성을 미리 경계할 때다
[남재희 칼럼] 미셸스 '과두체제의 철의 법칙'을 음미한다
새누리당은 지금부터라도 밭의 구석구석을 파 보아야 한다. 정몽준 의원의 경고 내용을, 정 의원과는 관계없이 그 내용 그 자체로 뜻있게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지금부터 바로 그 시정 노력을 해야 한다. 우선 1인에게 위임을 가급적 지양하고 권한을 보상해야 한다. 그리
김종인 박사의 박근혜 캠프 합류에 대한 소감
[남재희 칼럼]<28> 커다란 변화의 밀알이 되길
한국 언론은 미국 언론과 비교하여 인물 하나를 중심으로 하여 부각하는 보도를 비교적 꺼리는 셈이다. 사실 결과적으로는 비슷한 것이 되겠지만, 인물 하나를 중심으로 하는 보도가 어쩐지 선전(전날엔 등불 기사라고도 했다)으로 비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DJ 최고 참모의 성공과 수난의 기록
[프레시안 books] 後農 金相賢 자서전 <한국 정치 아리랑>
나는 김상현 씨를 아주 좋아한다. 정치인 가운데서 내가 갖추지 못한, 모자란 부분을 가장 풍성하게 갖춘 인물이기 때문이다. 내가 좀 건조하고 격정적이지 못하다면 그는 발랄한 생명력을 갖고 있으며 대의를 위해 불철주야 뛰어다닐 수 있는 열정을 가졌다. 그렇게 정력적으로 활동할 수가 없고, 고생스러운 가운데 그렇게 유머러스할 수가 없다.그래서 내가 그를 조금이
진보세력은 맥이 빠졌다는데…
[남재희 칼럼]<16> <水滸誌>的에서 <三國志>的까지는 돼야
이른바 진보 세력이 맥을 못 추고 있다는 것이, MB가 압승하여 집권하고 각 분야에서 보수 세력의 판쓸이가 서서히 그러나 철저히 진행되고 있어서, 한국에서만 그러리라 하였다. 그런데 외신을 보니 세계적인 현상인 것 같다. <한국일보>의 '뭉치는 보수ㆍ무기
거창한 논리보단 구체적 사례 해결에 성의를
[공개 서한] 이영희 노동부장관에 노파심에서 당부한다
이명박 행정부의 첫 내각이 발표되기 전에, 전날의 노동부 식구들인 김원배, 박길상, 정병석, 최영기 씨등과 저녁을 함께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던 끝에, 내가 재미로 하는 내기 놀음판에서 "초식(初食)은 불식(不食)"이란 말이 있듯이 첫 노동부장관은 일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