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1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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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의사협회 행보, 대체 왜?
[이 주의 현장] 속도 붙은 朴정부의 의료 영리화 정책
"합의를 이루었다." vs. "합의하지 않았다."'의료 영리화'를 둘러싸고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과 대한의사협회 집행부가 엇갈렸다. 문형표 장관은 18일 의사들에게 서신을 보내 "원격 의료, 투자 활성화 대책 등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뤘다"고 했다. 이튿날인 19일 의사협회 집행부는 이를 전면 부인했다. "정부가 합의하지 않았음에도 마치 합의한 것처럼
김윤나영 기자
의협 회장 "정부, 협박 가까운 압박…총파업 투표 예정대로"
노환규 "의료 영리화 반대"…비대위원장직 사퇴
대한의사협회 집행부는 18일 "의사협회는 원격 진료, 투자 활성화 대책 등에 대한 강력한 반대 입장에 조금도 변화가 없다"며 "예정대로 전 회원 투표를 통해 총파업 돌입에 대한 찬반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의사협회 집행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의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추진하는 원격 진료 허용 정책에 대한 정부와 의사협회 양
정부-의협, 원격 의료 도입 의료법 개정안 국회 논의
노환규 의협 비대위원장, 협의 내용 반발해 사퇴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꾸린 의료발전협의회가 18일 의사-환자 간 원격 의료 도입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국회에서 논의"하기로 해 사실상 입법에 찬성하는 협의 결과를 내놨다. 이번 협의 결과에 반발한 노환규 의협 비대위원장은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의정, 원격 진료와 영리 자회사 허용 합의의료발전협의회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
"원숭이 쇼 학대 심각"…부안 원숭이학교 동영상 공개
원숭이 시체 방치되기도…"동물 쇼 폐지돼야"
영국의 국제 동물 보호 단체(Animal Defenders International, 이하 ADI)가 원숭이를 강제로 훈련해 동물 쇼를 진행하고 있는 '부안 원숭이 학교'의 사육 실태를 보여주는 영상을 지난 14일 공개했다. 동물 보호 시민단체인 카라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ADI는 영상 공개와 함께 동물 공연 등에 대한 규정을 담은 장하나 의원의 동물
"박근혜 정부, 영리 약국 허용은 곧 의료 민영화"
[토론회] "체인 약국 10% 생기면, 동네 약국 20% 폐업"
정부가 추진하는 영리법인 약국이 도입되면 정부 예상과는 달리 지역 일자리가 오히려 감소하고 약국 서비스의 질이 하락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늘픔약사회, 전국약학대학학생회 협의회 등 5개 약사 관련 단체는 15일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영리법인 약국, 어떻게 막을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 "
"인권 침해 논란 에이즈 환자 병원, 나가기 싫으면 남아?"
질병관리본부, 새 요양 기관 못 찾아…인권단체 "책임 회피"
국내 유일한 HIV/AIDS(이하 에이즈) 환자를 위한 장기 요양 병원에서 환자 사망 사건과 성폭력 사건이 벌어졌지만, 질병관리본부가 새로운 요양 시설을 마련하지 못한 탓에 환자들이오갈 곳을 찾기 어려워졌다. 한국HIV/AIDS감염인연합회 KNP+와 HIV/AIDS 인권연대 나누리+는 14일 경기도의 S요양 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질병관리본부가 환자
르노삼성, 성희롱 피해자 보복 징계…노동부에 고발돼
"피해자는 징계하고 대기발령, 가해자는 솜방망이 처벌"
직장 내 성희롱 사건 가해자에게는 솜방망이 처벌을 하고 피해자와 조력자에게 도리어 징계 등 불이익 조치를 내려 논란을 빚은 르노삼성자동차가 10일 노동부에 고발당했다. 한국여성민우회, 다산인권센터, 한국성폭력상담소 등 6개 여성·인권단체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성희롱 불이익 조치 사건에 대해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
"해고될까 설에 고향 못 갔는데 진짜 해고"
[이 주의 취재 현장] 집단 문자 해고당한 서울대병원 하청 노동자
설날에 집단으로 직장을 잃은 사람들이 있다. 짧게는 5년, 길게는 30년 가까이 일하며 '평생직장'이라고 믿었던 곳에서, 이들은 문자메시지로 간단하게 잘렸다. 국립 서울대병원에서 벌어진 일이다. 서울대병원이 지난 1일부터 용역업체를 바꾸면서 기존 하청 노동자 인력 128명 중에 114명만 ‘살아남은 자’가 됐다. 병원 안전에 꼭 필요한 전기·소방·가스·냉동
삼성, 이번엔 <탐욕의 제국> 관련 외압 논란
"삼성 관계자 찾아와 영화제 지원금 끊어"
영화 또 하나의 약속 상영관 축소 논란이 벌어진 가운데, 삼성전자 직업병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탐욕의 제국 배급사 측 또한 과거에 외압 논란을 겪었다고 5일 밝혔다. 탐욕의 제국 배급사인 '시네마달'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탐욕의 제국은 다큐멘터리 제작을 돕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프로그램인 옥랑문화상 수상작으로 선정돼 제작 지원금 1500만 원을 받은
"'대학 서열' 매기는 삼성, 여대-호남 차별 논란
'총장 추천제', 대학별 인원 차이…삼성 측 "그간 삼성 입사 수 고려한 것"
올해 신입 사원 선발부터 '대학 총장 추천제'를 도입한 삼성그룹이 전국 200여 개 4년제 대학에 할당 인원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대학 등급'이 만들어졌다는 논란과 함께 호남권 대학과 여대가 홀대받는다는 비판이 일었다. 25일 한국대학신문에 따르면, 삼성그룹에서 가장 많은 추천권을 배정받은 대학은 삼성그룹이 재단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성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