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2일 14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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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중립을 위한 조건 (1)
[한반도 중립화 통일의 길]<11> 사상적인 조건 ①
이제부터 한반도의 중립을 위한 조건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여기에서 '조건'이란, "이러 이러한 조건을 갖추었다면 한반도가 중립을 이루었을 것이다"고 가정할 때의 '조건'이다. '조건'의 시제는 과거이고 공간은 한반도이다. 한반도라는 공간,
김승국 평화운동가
평화 유지군
[한반도 중립화 통일의 길]<10>
묵자는 전수방위를 위해 방어전쟁에 필요한 군사기술과 함께 무기들을 개발했다. 묵자의 제자들인 묵가 집단은 공성전(攻城戰)에 대항하는 방성전(防城戰)을 체계적으로 익히고 훈련하여 그 분야의 대가들이 되었다. 예를 들면, 묵자의 사상이 담긴[묵자]에는 성문을 지키는
묵자의 안민, 안민을 위한 안보론
[한반도 중립화 통일의 길]<9>
묵자의 안생생(安生生) 사회의 평화향이 중립화 통일과 연결되는 지점을 앞에서 언급했다. 안생생이 뜻하는 '생명 살림ㆍ자유로운 살림살이ㆍ자유로운 생명 살림'은, '안민(安民)'의 경지와 마주친다. 중국의 춘추전국 시대와 같이 전란이 그치지 않는 암
중립화 통일될 평화향(平和鄕)
[한반도 중립화 통일의 길]<8>
'유토피아(utopia)'는 영국의 사상가 토머스 모어가 1516년에 만들어낸 말로, 처음에 라틴어로 쓰인 그의 저작[유토피아]에서 유래되었다. utopia는 그리스어의 'ou(없다)'와 'topos(장소)'를 조합한 말로서 '어디에도 없는 장소'라는 뜻이
중립화 통일을 위해 묵자처럼 유세할 수 없나?
[한반도 중립화 통일의 길]<7>
1. 묵자의 겸애ㆍ비공(非攻) 공자가 춘추시대 말기의 사상가라면 묵자(墨子; B.C. 479~381)는 전국시대 초기의 사상가이다. 공자는 관료 출신으로 귀족주의적이다. 벼슬에서 쫓겨난 후에는 13년 동안 벼슬을 구하려 천하를 주유했다. 그러나 묵자는 땅을 주겠다는 제
중립화 통일을 위한 유세에 나설 사람 없소!?
[한반도 중립화 통일의 길]<6>
춘추전국 시대의 논객 집단을 제자백가라고 부른다. 제자백가 중 공자는 천하를 주유(周遊)할 때 만난 제후들에게 "패도(覇道)의 전쟁을 그만두라" "전쟁이 불가피하다면 예(禮)에 따른 의로운 전쟁(義戰)을 하라"고 유세(遊說)했다. 묵자는 제후들의 전쟁 계획을 중단시키는
중립화 통일의 요리사에게 주문한다
[한반도 중립화 통일의 길]<5>
중화(中和)에 대한 설명을 한반도의 중립화 논의 쪽으로 끌어들여 재해석한다. 앞에서 기술했듯이 총체적인 화해(和諧)에 도달하는 게 中和이다. '총체적'이란 말은, 개체 간에는 서로 달라 부동(不同)하지만 '국을 끓이는 듯한 和'를 창출할 수 있다는 뜻
중용(中庸)ㆍ중화(中和)
[한반도 중립화 통일의 길]<4>
앞에서 중립의 '중(中)'과 관련하여 '시중(時中)'을 설명했는데, 중용(中庸)ㆍ중화(中和)도 함께 거론한다. 김충렬 교수가 말하듯이 '중(中)'의 개념은 ① 중용(中庸)의 '中' ② 중화(中和)의 '中' ③ 시중(時中)의 '中'
<주역>에서 '중립'의 가치를 찾는다
[한반도 중립화 통일의 길]<3>
[주역(周易)]64괘의 모든 괘(卦)는 6개의 효(爻)로 이루어져있으며 밑에서 두 번째 효(爻) 즉 二爻와 밑에서 다섯 번째 효(爻) 즉 五爻를 中爻(6개 爻의 가운데에 있는 爻)라고 부른다. 각 괘의 中은 二爻와 五爻의 상관관계에서 나타난다. 64괘의 핵심인 건(乾)괘의 二爻와
중립의 의미
[한반도 중립화 통일의 길]<2>
'중립(中立)'의 뜻풀이는 이렇다; ① 어느 편에도 치우침이 없이 그 중간에 서는 일. 양자의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아니함. 중정(中正)독립. ② 곧아 한쪽으로 기울지 아니함. ③ 어느 쪽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지 않고, 적대하지 않음 ④ 교전하는 나라(교전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