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1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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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워싱' 논란 COP27…그래도 주목해야 하는 이유
[초록發光] 기후변화로 인한 손실과 피해 배상
스웨덴의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제27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 불참하기로 했다. COP가 '그린워싱'의 장으로 변질됐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COP은 권력 있는 자가 그린워싱을 통해 자신을 홍보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지난 7월에는 환경운동가들이 인권 탄압을 자행하는 이집트가 COP27 개최국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
권승문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
해수면 높이 최고치 기록…'힌남노' 같은 태풍 더 세지고 더 잦아진다
[초록發光] '일상'이 된 기후위기, 기후정의 '행동'에 나서자
기후위기를 가름하는 대표적인 지표인 온실가스 농도와 해수면 높이가 지난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관리국(NOAA)의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414.7ppm을 기록해 2020년보다 2.3ppm 증가했다. 해수면 높이는 인공위성을 활용한 관측이 시작된 1993년 평균 수위보다 97mm 높아진 것으로
재생에너지 전환의 불편한 진실…"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금속은 환경오염"
[초록發光] 화석연료에서 희귀 금속에 대한 의존으로
우리가 쓰는 모든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만 사용하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석탄과 석유, LNG 등 화석연료를 태워 발전소에서 내뿜던 온실가스가 사라지고, 방사성 폐기물을 쌓이게 했던 핵발전소가 모두 사라진 세상은 분명 지금보다 나을 것이다. 하지만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전환을 이룬 세계는 재생에너지와 첨단 기술이 더해져 깨끗하고 안전하
대기업에 기후위기의 책임을 묻자
[초록發光] 10대 그룹이 국가 총배출량의 36% 차지
최근 <시사인>이 설문 조사해 보도한 '2022 대한민국 기후위기 보고서'는 향후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정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두고두고 꺼내 봐야 할 시사점을 대부분 담고 있다. 결론에 해당하는 '기후위기 관련 대선 공약'과 관련한 지지 성향 비율에 대부분 관심이 집중되지만, 이외에도 주목해야 할 항목과 이슈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국내에서
탄소세, 더 미룰 수도 피할 수도 없다
[초록發光] 탄소세 도입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시급하다
최근 주요 국가들은 기후변화 문제를 일국의 대응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을 인식하고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국제공조 및 다자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내적으로는 환경규제 강화, 탄소세와 온실가스배출권 거래 제도 등을 실행하고, 대외적으로는 통상정책을 활용하여 기후변화 대응 노력이 미진한 국가들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부와 NGO가 기업처럼 일할 때가 아니다
[초록發光] 기업의 탄소중립을 위한 조건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주요 화석연료 및 시멘트 기업 108개 사가 1751년부터 2018년 기간 동안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69.6%를 배출했다. 그 중 상위 20개 사의 배출량 비중은 30%에 달한다. 1965년부터 2018년 동안 전 세계 화석연료 및 시멘트 산업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 중 가장 큰 규모의 '탄소 메이저' 20개 기업의
'미얀마 군부 연루 의혹' 포스코가 ESG 최상위? 한국도 '그린워싱' 우려
[초록發光] ESG는 지속가능한가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월 22일 화상으로 열린 기후정상회의에서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상향하겠다고 처음 밝혔다.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상식적으로 취해야 하는 조치임에도, 그간 '기후악당'이라는 국제적인 오명에도 불구하고 외면되었던 사안인 점을 감안하면 세계적인 탈탄소 흐름에 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하려는 의도로 해석할 수도 있다
보궐선거에 탄소중립과 그린뉴딜이 실종됐다
[초록發光] 부동산과 공항이 '표'가 될 것이라는 시대착오적 발상
지난해 정부는 탄소중립과 그린뉴딜로 대표되는 굵직한 환경 정책 청사진을 제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작년 7월 16일 그린뉴딜 계획을 발표했다. 그린뉴딜 계획은 한국판뉴딜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마련되었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와 함께 코로나19를 불러온 기후·환경 위기를 동시에 극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추진되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을 때
[초록發光] 한 걸음 더 들어간 온실가스 로드맵 분석
"한 걸음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Jtbc 뉴스룸과 손석희 앵커는 기존의 단순보도 방식을 넘어 탐사 프로그램들이 취하는 심층보도를 매일 뉴스에 도입하고 있다. 이에 따른 긍정적인 결과들을 우리는 목격하고 있다. 정부가 지난 6일 발표한 '2030 국가온실가스 기본 로드맵'에 대한 언론 보도들을 접하면서, "한 걸음 더 들어가는" 심층 보도가 없다는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