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가 내년총선에 대비, 민노당 창원시 을지구당 국회의원 후보경선에 단독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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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을지구당 경선은 25일부터 4일간 진행될 예정이지만 권 대표는 지구당경선에 경쟁자 없이 단독으로 출마, 지구당 당원들의 직접투표를 거쳐 28일 후보로 확정될 전망이다.
권 대표는 출마의 변을 통해 "민주노동당은 원외정당이란 이유로 소외당해왔으며, 당의 빛나는 정책들은 보수정당들의 손에서 고스란히 폐기되거나 누더기 법안으로 변질되어 왔다“며 "민주노동당은 2004년 총선을 통해 보수정당만이 판치는 '절망의 정치'를 '희망의 정치'로 바꾸는 토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대표는 창원에서 후보로 출마하는 이유에 대해 “민주노동당 대표가 지역주의정치, 금권정치가 판치고 있는 한복판에서 다시 한번 정면 도전해야 한다”고 밝히고 “창원을 출마는 2000년 총선 때의 창원을 지역주민들과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권 대표는 아울러 당원들에게 “수많은 노동자 민중의 피와 땀, 눈물로 일궈온 창원은 민주노동당의 집권이 유력하고, 또 반드시 집권해야 할 지역”이라며 ‘2004년 총선은 2012년 집권에 이르는 분수령이자, 우리의 총선 투쟁은 지난 십 수년간의 진보정당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역사적인 사건인 만큼 혼신의 힘을 다해 맞이하자”고 호소했다.
권영길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당선자 배출 여부가 민주노동당의 정치적 승리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창원시 을지구당은 권 대표가 지난16대 총선에도 후보로 출마했던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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