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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바람직한 민영방송이 되는 길"

언론노조, SBS 사유화 저지를 위한 백서 발간ㆍ토론회

지상파 방송3사 가운데 유일한 민영방송인 SBS 윤세영 회장의 세습시도와 사유화를 저지하고 노조탄압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전국언론노동조합이 <SBS 11년 평가와 개혁>이란 백서를 발간하고 바람직한 개혁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언론노조(위원장 신학림)는 14일 오는 17일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백서 발간 출판 기념회를 개최하고 18일에는 'SBS 무엇이 문제인가-11년의 평가 및 개혁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언론노조는 또 19일 국회 앞과 SBS 여의도 사옥 앞에서 '방송사유화 저지와 SBS 윤세영 회장 노조탄압 규탄' 1인 릴레이시위와 20일 '윤세영 일가의 SBS 족벌사유화 세습저지와 노조탄압 규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언론노조는 다음주를 'SBS 윤세영 일가의 방송족벌 세습ㆍ사유화 저지와 노조탄압분쇄 투쟁주간'으로 선포한 배경에 대해 "공공의 자산인 방송을 사유화하여 세습하려는 SBS 윤세영 일가의 기도를 저지하고 SBS가 바람직한 민영방송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17일 발간 예정인 SBS 백서는 SBS의 설립과정과 의혹, 편성과 제작구조, 경영정책, 프로그램 특성, 프로그램 종합 모니터 분석, 지역민방과의 관계, 뉴미디어 사업 진출 현황 및 평가, SBS 채널의 성격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언론노조는 백서와 함께 대선관련 SBS모니터 자료와 SBS미디어넷(스포츠채널) 지부에 대한 노조탄압 보고서도 함께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8일 'SBS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는 김재영 세종대 교수가 'SBS 사유화 문제점과 바람직한 민영방송화의 대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제2주제인 '지역방송과 SBS와의 문제점과 대안'에 대해선 정상윤 경남대 교수가 발제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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