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화이트 크리스마스' 어려울 듯...큰 추위 없어

기상청 "모레까지 일부지역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 커 건강관리 유의"

부산과 울산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성탄절인 주 중반까지는 큰 추위 없이 예년 기온을 웃도는 겨울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6도, 울산 0도. 창원 1도, 진주 -4도, 거창 -4도, 통영 4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13도, 울산 12도, 창원 11도, 진주 12도, 거창 9도, 통영 13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앞바다에서 0.5~1.0m, 남해동부 먼바다에서 1.0~2.0m로 일겠다.

▲ 올해 크리스마스는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프레시안(홍민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은 가끔 구름 많겠고 아침 기온이 떨어져 영하권을 보이겠지만 예년보다는 높아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예보했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은 구름 많다가 차차 흐려져 한낮에는 기온이 올라 온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도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모레까지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