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아이스 주의' 전국 곳곳 눈·비...주말까지 영하권 추위

기상청 "모레까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

전국은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부산과 울산은 이틀째 건조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1도, 울산 0도, 창원 -2도, 진주 -3도, 거창 -3도, 통영 1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10도, 울산 8도, 창원 8도, 진주 9도, 거창 6도, 통영 9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앞바다에서 0.5~1.5m, 남해동부 먼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 부산·울산·경남 주말 날씨. ⓒ기상청

내일(21일)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겠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겠다.

모레(22일)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 기온이 2~8도가량 낮아 다소 쌀쌀하겠으며 주말까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밤사이 눈이 날린 곳은 지표면 기온이 낮아 도로가 결빙(블랙 아이스)될 가능성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