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일부 건조특보 발효

기상청, 내일 아침까지 기온 영하권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 더 낮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부산과 울산은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6일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찬 공기 들어오고 밤사이 지표면 부근의 기온이 떨어지면서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3도, 울산 -4도, 경남 -9~-4도로 전날보다 낮겠고 낮 최고기온도 부산 7도, 울산 5도, 경남 4~6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앞바다에서 0.5~1.0m, 남해동부 먼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 부산·울산·경남 주말 날씨. ⓒ기상청

내일(7일)과 모레(8일)는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으나 일부 지역은 가끔 구름 많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겠고 모레 낮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아침 기온은 부산과 울산 전 지역에서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