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 8전투비행단 F-16 조종사가 착륙 도중 비상탈출 사고 여파로 하룻동안 전북 군산공항 활주로가 전면 폐쇄됐다가 재개되면서 '군산-제주'간 하늘길이 4일부터 정상화된다.
3일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미 공군 8전투비행단으로부터 모든 군과 민간 항공 업무를 위해 활주로 운영을 재개한다는 통보를 받은 것과 관련, 4일 오전부터 6편의 노선이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운항 재개는 4일 오전 9시 25분 제주에서 군산으로 출발하는 이스타항공 ZE302편을 시작으로 오후 1시 5분 대한항공 KE1918편, 오후 7시 30분 이스타항공 ZE 304편이 정상 운항된다.
또 같은날 오전 11시 10분 군산에서 제주로 향하는 이스타항공 ZE301편과 오후 2시 40분 대한항공 KE1917편, 오후 7시 35분 이스타항공 ZE303편도 모두 정상화된다.
단, 3일 오후 5시 30분 제주에서 군산으로 오는 이스타항공 ZE 304편과 오후 7시 35분 군산에서 제주로 가는 이스타항공 ZE303편은 활주로가 재개에도 운항하지 않는다.
한편 전날인 지난 2일 오후 3시 30분께 군산 미 공군기지 활주로에 착륙을 하던 미 공군 F-16 전투기 조종사 비상탈출 사고로 인해 활주로가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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