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에 위치한 미 공군 8전투비행단 활주로에서 미 공군 F-16 조종사가 착륙 도중 비상탈출을 하다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군산공항 활주로가 전면 폐쇄된 지 하룻만에 활주로 운영이 재개됐다.
3일 미 공군 8전투비행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모든 군과 민간 항공 업무를 위해 활주로 운영을 재개했다.
미 공군 8전투비행단은 전날 오후 3시 30분께 군산 미 공군기지 활주로에 착륙을 하던 미 공군 F-16 전투기 조종사 비상탈출 사고로 인해 활주로를 일시 폐쇄했다.
이번 활주로 폐쇄로 사고 당일 민항기 2편이 결항된데 이어 3일에도 군산-제주를 오가는 대한항공과 이스타항공 6편의 운항이 모두 결항됐다.
공항공사 종합안내센터와 항공사 관계자들은 "미 공군으로부터 3일 오후 활주로 재개에 따른 통보를 받음에 따라 민항기 운항은 4일부터 정상화된다"고 말했다.
한편 8전투비행단 안전위원회에서는 항공기 사고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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