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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훔친 금목걸이 슬쩍해 금은방에 되판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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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훔친 금목걸이 슬쩍해 금은방에 되판 20대

같이 술 마신 뒤 자고 있는 틈을 타 훔쳐...부산 금은방서 되팔다가 덜미

친구가 훔친 금목걸이를 소지하고 있는 것을 알고 이를 다시 훔쳐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20)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6월 15일 오전 대구 북구 한 원룸에서 친구인 B(20) 씨가 보관하고 있던 40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B 씨가 금목걸이를 가지고 있는 것을 노려 같이 술을 마신 뒤 친구가 자고 있는 틈을 타 호주머니를 뒤져 이를 가져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목걸이가 전날 B 씨가 안동 한 금은방에서 훔친 장물인 것과 일치한 것을 확보해 추적한 끝에 A 씨를 검거했고 부산에 있는 금은방에서 장물을 처분한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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