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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운전' 중앙선 침범 후 한의원 돌진한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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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운전' 중앙선 침범 후 한의원 돌진한 30대

신호대기 차량도 들이받아 2명 부상...혈중알코올농도 0.194% 나타나

만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하고 인명피해 사고를 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5분쯤 부산 기장군 한 도로에서 운전자 A(32) 씨가 몰던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하다 맞은편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다른 차량을 충격했다.

이후 인근 한의원으로 돌진해 문을 들이받은 뒤에야 차량은 멈춰 섰고 이 사고로 A 씨와 다른 운전자 한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 사고 차량. ⓒ부산경찰청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94%로 나타났고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치료를 다 받고 나면 추후에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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