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팔트 공장에서 크레인에 매달린 부품에 부딪혀 노동자 한 명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5분쯤 부산 사상구 한 아스팔트 공장에서 작업을 하던 A(57) 씨가 크레인에 부딪혀 10m 아래 바닥으로 추락했다.
당시 A 씨는 돌파쇄기 부품 상·하부를 결합하는 작업을 하다 이동 중인 크레인에 부딪혀 추락했고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치료받던 중 결국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허리충격과 복부압착으로 숨졌다는 검안의 소견을 받았다"며 "크레인을 조작한 작업자 상대로 조사를 한 뒤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적용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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