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울산의 고용률이 건설업, 전문직 취업자 증가로 4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자영업의 비율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19년 4월 부산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166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000명(0.5%) 증가하면서 고용률은 56.1%를 기록했다.
부산의 고용률은 올해 1월 54.9%, 2월 55.3%, 3월 56.0%에 이어 4월까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산업별 취업자는 광공업이 1만4000명(5.0%), 건설업 7000명(5.4%), 전기·운수·통신·금융업 1만7000명(8.7%) 증가했다.
그러나 도소매·음식숙박업이 1만8000명(-4.5%) 감소하면서 최저임금 인상 등 여파로 자영업자들의 비율은 줄어들었다.
울산의 경우 4월 취업자는 56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00명(-0.3%) 감소했지만 경제활동인구가 7000명이 줄어 고용률은 58.8%로 0.2% 상승했다.
특히 고용률은 올해 1월 57.1%, 2월 57.8%, 3월 58.1%에 이어 4개월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업자는 3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00명(-14.1%) 감소하면서 실업률은 5.2%를 기록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광공업이 4000명(-2.1%), 건설업 8000명(-16.1%) 감소하면서 조선업 경기 침체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소매·음식숙박업이 6000명(-5.6%) 감소해 자영업 위기도 나타났지만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1만3000명(7.4%),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가 2000명(0.4%), 관리자·전문가 3000명(2.7%)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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