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허스키 보이스를 통해 마음을 울리는 ‘음유시인’처럼, 현실에서는 딸을 시집보내는 ‘애비’의 마음으로, 때론 입대를 앞둔 ‘입영전야’와 같이, 그리고 중년 남성의 ‘낭만에 대하여’ 노래하는 가수 최백호는 1976년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로 데뷔, 포항시민에게 친숙한 1979년 <영일만 친구>를 비롯하여 제2의 전성기로 이끈 1995년 <낭만에 대하여>, 2017년 <불혹>에 이르기까지 여러 앨범을 통해 명곡들을 발표했다.
1983년 MBC 10대가수상, KBS 가요대상 남자가수상, 1996년 대한민국영상음반대상 본상, KBS 가요대상 작사상, 2016년 제28회 한국PD대상 라디오진행자 부분 등을 수상했다. 2010년 포항 명예시민증을 수여받기도 한 그는 올 하반기에 전국투어 콘서트를 예정하고 있고 이에 앞서 5월에 포항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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