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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북방교류협력 선점에 발 빠른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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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북방교류협력 선점에 발 빠른 행보

한·러 지방협력포럼 연계사업 발굴 등 환동해중심도시 기반 마련

▲지난해 블라디보스토크시와 자매결연 체결 모습
이강덕 포항시장은 21일부터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극동 러시아 거점도시 순방길에 올랐다.

이 시장을 대표로 서재원 시의회 의장, 김재동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우창호 포항시의사협회장 등 기업과 의료관련 인사들이 포함된 이번 방문단은 신 북방경제시대를 대비한 북방교류협력 선점과 환동해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한-러 지방협력포럼의 연계사업 발굴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극동러시아 지역의 거점지역 가운데 하나인 캄차카주와 교류의향서와 업무협력협약서 등을 체결해 우호협력을 강화하고, 풍부한 수산자원을 보유한 캄차카지역과의 수산협력을 통해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극동지역 최대도시이자 광물자원이 풍부한 제조업 중심도시인 하바롭스크시를 방문, 지역 간의 교류강화를 약속하고, 기업방문과 지역상공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앞으로 남북경협사업을 포함한 북방경제협력 사업에 적극 참여해 북방교류협력의 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하겠다.”면서 “지역기업의 북방진출은 물론 관련 국내외 기업들의 포항유치 등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4년 민선6기 포항시장으로 취임한 이 시장은 첫 해외순방지로 러시아 극동지역을 빙문해 영일만항 물동량 확보와 국제항로 개설 등 물류산업과 해양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적극 나선 바 있다.

특히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 동안에는 러시아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 등 환동해권 거점도시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동북아 CEO 경제협력 포럼’의 진행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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