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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영화제가 주목한 영화 ‘포항’ 개봉 전 시사회 25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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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영화제가 주목한 영화 ‘포항’ 개봉 전 시사회 25일 개최

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애도와 위로를 생각나게 하는 영화

▲영화 '포항'의 한 장면 ⓒ포항시
포항문화재단이 독립·예술영화를 지원하고, 우수한 영상문화 인력과 자원을 유입하기 위해 영화진흥위원회의 미개봉작 개봉지원 보조금을 받아 진행하는 영화 ‘포항’시사회를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개최한다.

영화 ‘포항’은 바다에서 실종된 아들과 아버지를 찾아가는 남자의 내면을 치밀하게 보여주는 가족영화로, 일반적인 제작 방식에서 탈피해 포항시민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진행하여 영화 배우로 캐스팅하였다. 극중 형제로 출연한 고관재 배우('연수'역)와 홍서백 배우('연근'역)를 제외한 다른 모든 배우들이 포항시민이다.


특히 포항 시립연극단에서 활동하는 최현아 배우('혜련'역)를 제외한 모든 배우들이 전문 연기자가 아닌, 아마추어 연기자로 참여하면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감독의 지도아래 영화 기초교육과 연기 수업을 실시하여 첫 촬영에 임했다. 실제 포항 사투리를 쓰는 시민앙상블의 자연스러운 연기를 통해 지역 색깔을 더욱 생생하게 담아내어 전 세대 관객을 아우르며 큰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탄탄한 시나리오와 섬세한 연출력으로 프로그래머들과 영화제 스탭들이 카톨릭 성직자로 구성된 포르투갈 Flumen 영화제에서 9명 심사위원단 전원일치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영화제 심사위원들은 "시대가 갖을 수 있는 문제의식을 기존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욕설이나 노출 없이 영화가 줄 수 있는 가치를 한 번 더 볼 수 있는 영화"라고 호평했다.

아름다운 포항의 풍광을 담은 이 영화가 '포항'에서 100% 촬영하고, 제목 또한 '포항'이라는 영화로 개봉한다는 점. 그리고 더 나아가 가족이 함께, 더 나아가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관객들이 볼 수 있다는 점은 영화 ‘포항’이 지닌 가장 큰 매력으로 평가한다.

인디플러스 포항 영화관 로비에서는 영화 속 스틸컷 사진전과 포토존이 준비되고 영화 상영 후 시민배우와 감독이 직접 전하는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와 가슴을 울린 명장면, 연출 의도 등 영화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등 관객과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또한 관객와의 만남의 시간은 포항문화재단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동시 생중계 될 예정이며 영화를 본 관객들에게는 특별한 기념품을 함께 증정한다.

포항문화재단 차재근 대표이사는 “이번 시사회를 통해 지역민들이 직접 참여한 영화를 상영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이 녹아 있는 포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화 ‘포항’은 27일 정식 개봉되며 자세한 상영일정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www.phcf.or.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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