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추돌사고를 내고 도주하던 차량의 20대 운전자가 도로 옹벽을 들이받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오전 4시 25분쯤 부산 기장군 월평교차로에서 그랜저 차량을 몰던 운전자 박모(24) 씨가 신호대기 중인 QM3 차량을 추돌한 뒤 달아났다.
이후 박 씨는 두명터널을 통과해 도주하던 중 정관방면 100m 지점에서 3.5t 화물 차량을 재차 추돌했고 도로 옹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박 씨는 현장에서 숨졌고 QM3 차량 운전자도 경상을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박 씨의 음주 여부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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