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멧돼지가 부산의 한 아파트 단지 근처를 배회하다가 1시간 만에 포획됐다.
부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9시 20분쯤 부산 서구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멧돼지가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길이 180cm, 무게 150kg인 이 멧돼지는 주택가로 도주한 이후 부산대학교, 영락교회, 서구청, 충무로터리 등을 약 1시간 동안 활보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부민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 부근에서 멧돼지를 발견했고 마취총으로 포획해 야생동물협회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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