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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운용본부 언론왜곡보도는 "지독한 서울중심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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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운용본부 언론왜곡보도는 "지독한 서울중심 편견"

전북 국회의원 '국민 먹거리 책임져온 전북을 더이상 폄하말라' 경고성명

조배숙의원등 전북지역 10명의 국회의원들이 송하진전북도지사와 함께 규탄성명을 발표하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전라북도

전북 국회의원들은 최근 전북을 폄훼하면서 기금운용본부를 흔드는 일부 언론의 왜곡보도행태를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이들은 성명에서 "전라북도는 반만년 역사 동안 우리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져 온 농도"라고 강조하고 이처럼 자랑스러운 전북을 기금운용본부가 와서는 안 될 한낱 시골로 폄하하는 보도에 대해 뜨거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


특히, "금융산업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뒤바뀌고 있는 시기에 ‘전주 이전 리스크’, ‘전주 패싱’ 운운하며 기금운용본부의 지리적 위치를 마치 문제의 원인인 듯 호도하는 것은, 지독한 서울중심주의가 빚어낸 어이없는 편견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전북국회의원들은 이같은 왜곡보도행태는 "마음에 드는 것만 보고 있는 그대로를 보지 못하거나 또 보지 않으려는 ‘편견’이며 이같은 행위야말로 국가발전을 저해하는 적폐"라고 강조하고 "정부는 더이상 지체말고 전북 혁신도시를 제3의 금융중심지로 즉각 지정"할 것을 촉구했다.

[전북 국회의원 성명 전문]
지역균형발전 저해하는 기금운용본부 흔들기 즉각 중단하라!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하고 지역의 자립역량을 증진시키기 위해 시작된 혁신도시의 역사가 이미 15년에 이른다. 기금운용본부를 비롯한 공공기관이 전북혁신도시에 이전하여 정착에 힘쓴 지도 1년이 지났다. 더 나아가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을 위한 공공기관 추가 지방이전까지 논의되고 있다.
이처럼 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의 미래가 활짝 열리고 있는 시기에 일부 보수 언론에서 기금운용본부 이전에 대한 각종 악의적인 기사를 게재하고 있어 매우 놀랍다.
오랫동안 지역발전을 열망해 온 우리로서는 작금의 사태를 둘러싼 어떤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마저 갖게 된다.
그런 의도가 아니라면 어째서 이제 갓 출발한 기금운용본부의 행보를 좀 더 지켜보지 못하는 것인가. 왜 갑자기 전북을 ‘돼지 축사’ 운운하며 깎아내리는 것인가.
우리 전라북도는 반만년 역사 동안 우리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져 온 농도다. 이처럼 자랑스러운 전북을 기금운용본부가 와서는 안 될 한낱 시골로 폄하하는 보도에 우리 모두는 뜨거운 분노를 금할 수 없다.
또한 기금운용본부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노력해 온 도민들과, 농생명산업 발전에 헌신하고 있는 농업연구기관들을 무시하는 표현에 대해서도 강력히 항의하지 않을 수 없다.
핀테크와 블록체인 등으로 금융산업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뒤바뀌고 있다. 이와 같은 시기에 ‘전주 이전 리스크’, ‘전주 패싱’ 운운하며 기금운용본부의 지리적 위치를 마치 문제의 원인인 듯 호도하는 것은, 지독한 서울중심주의가 빚어낸 어이없는 편견에 불과하다.
우리는, 마음에 드는 것만 보고 있는 그대로를 보지 못하거나 또 보지 않으려는 ‘편견’이야말로 국가발전을 저해하는 적폐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우리는 앞으로,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이 같은 잘못된 편견에 당당히 맞서 싸울 것임을 천명하며,기금운용본부를 둘러싼 일련의 사태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강력히 규탄하는 바이다.
하나, 전북혁신도시를 폄하하고 도민을 우롱하는 일부 언론의 왜곡 보도를 강력 규탄한다!
하나, 공공기관 지방 추가 이전 등 균형발전 정책의 발목을 잡기 위한 기금운용본부 흔들기를 강력 규탄한다!
하나, 연기금·농생명 특화 금융산업 육성은 도민의 열망이다. 정부는 전북 혁신도시를 제3의 금융중심지로 즉각 지정하라!
2018. 10. 2.
전라북도 국회의원 일동
국회의원 김광수, 정운천, 정동영, 김관영, 이춘석, 조배숙, 유성엽, 이용호, 김종회, 안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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