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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자이아파트 "대기업에 관대한 포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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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자이아파트 "대기업에 관대한 포항시?"

부실논란 계속돼도 임시사용승인

▲임시사용승인에 반발하고 있는 입주예정자들의 포항시청 앞 항의 시위ⓒ프레시안


-입주민, “총체적 부실에도 포항시 업체 봐주기”연일 항의시위

포항시가 부실 공사 논란이 여전한 포항 자이아파트에 대해 전격 임시사용 승인을 하자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포항시와 해당기업과의 유착의혹을 제기하며 연일 항의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지난 10일자로 GS건설이 시공한 남구 대잠동 자이아파트를 주택법에 따라 임시사용을 승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임시사용 승인은 등기를 할 수 없어 대출 등에 일부 제약을 받을 수 있고 재산권 행사도 불가능하지만 이사는 가능하다.

시는 입주자 대표가 구성되면 회사측과 협의를 거쳐 최종 합의안을 도출해 오는 11월 9일께 준공허가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당초 입주예정일인 지난 10일에 맞춰 이사 일정을 잡았던 일부 계약자들의 불편이 커진다는 지적에 따라 사용 승인 전에 입주를 할 수 있는 임시사용 승인을 했다”고 설명했다.

▲ 여전한 포항 자이아파트 내부의 하자들 ⓒ입주예정자

그러나 이 아파트는 최근 연이은 사전점검 결과 마감재 파손과 벽지·장판 부실시공, 옥상 균열 등 각종 하자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나자 입주예정자들이 포항시의 임시사용 승인에 반발하고 있다.


일부 입주예정자들은 14일 포항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어 “2차 점검에서도 곳곳의 하자가 여전한데도 포항시가 전격 임사사용 승인을 한 것은 업체와의 유착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며“부실건축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포항 자이아파트는 GS건설이 남구 대잠동에 지은 12개동, 1567가구로 1순위 청약결과 평균 34대 1, 최고 1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포항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분양됐지만 각종 하자와 부실시공 의혹을 놓고 입주예정자들이 여전히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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