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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포항 육상· 해상 모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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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포항 육상· 해상 모두 비상

가축도 "헉헉", 양식장 적조 예고 "초긴장"

▲포항시가 최악의 폭염에 따른 축산농가 피해 예방에 전력하고 있다. ⓒ 포항시
최악의 폭염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포항시가 육상과 해상에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초비상이다.

시는 축산농가의 피해가 우려되자 특별 대책반을 구성했으며, 바다 수온상승에 따른 적조 발생에 대비해서도 황토를 살포하는 등 분주하다.

시는 폭염으로 가축들이 심한 스트레스와 생리적 장애를 겪는 등 가축의 품질, 생산성 저하가 우려됨에 따라 피해우려 축산농가에 올해 송풍기 355대, 양돈 모돈 생산성 제고장비(냉방장치) 3개소, 젖소 더위방지용 대형 환풍기 11대를 지원했으며 미네랄 블럭 12,000kg 지원을 비롯한 혹서기 가축 면역용 사료첨가제 1,650kg를 구입해 축산농가에 배부하는 등 폭염예방에 힘쓰고 있다.

폭염이 지속될 경우 시 보유 가축방역차량, 농가소유 소독기를 동원해 축사시설에 물뿌리기를 추진하는 등 폭염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포항시 한창식 축산과장은 “더위로 인해 가축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혹서기에는 축사 그늘막을 설치하고, 깨끗하고 시원한 물, 비타민제, 칼슘, 소금 등을 적절히 공급하고, 또한 가축 적정 사육두수를 유지 및 축사를 청결히 하는 등 농장주들의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포항시가 양식장 적조발생 예찰에 나서고 있다.ⓒ포항시


시는 또 현재 62개 양식장에서 넙치, 우럭 등 양식생물 약 1천2백만 마리를 양식하고 있는 가운데 적조 발생 시 신속한 방제활동을 펼치기 위해 황토 13,000톤, 황토살포기 1대를 확보하고 7월부터 어업지도선과 명예예찰선 10척을 동원, 주 2회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단체채팅방을 개설해 수온 변동 상황을 어업인에게 제공하고 양식장을 방문해 방제장비 점검, 양식생물 밀식 금지 및 적조‧고수온 발생 시 단계별 양식장 대처요령을 지도하는 등 수산재해 대비 사전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양식수산물 조기 출하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정종영 포항시 수산진흥과장은 “앞으로 적조, 고수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방제장비 및 피해예방 예산을 적극 확보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양식어가의 피해 최소화 및 경영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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