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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파행 장기화, 시정 차질도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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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파행 장기화, 시정 차질도 심각

한국당 독주에 민주 및 무소속 의원 13명 의회 보이콧

▲포항시의회 16일 임시회가 한국당 의원 단독으로 강행되고 있다. ⓒ프레시안
포항시의회의 파행이 열흘 이상 계속되고 있다.

자체 교섭단체 구성 및 상임위원장 배분 등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및 무소속 의원들의 요구가 묵살되면서 다수 의석의 한국당 의원들만의 임시회가 강행되고 있는 것이다.

포항시의회는 16일 10일간 일정으로 제252회 임시회를 개회했지만 민주당 10명 및 무소속 의원 3명 등 13명이 불참했다. 한국당 의원 19명만으로 임시회를 강행한 것이다.

시의회는 이날 제1차 본회의를 소집해 의회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17일부터 19일까지는 위원회별로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작성, 20일부터 24일까지는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조례안을 심사할 예정이었지만 한국당 단독의 회의가 개최되면서 파행을 거듭했다.

앞서 의장단 선거일인 지난 4일부터 민주당은 원내교섭단체를 자체적으로 구성, 한국당 측에 선거 전 사전 조율작업을 진행할 것을 요청했지만 한국당 측에 의해 묵살되자 상임위원장 선거 보이콧이라는 초강수를 꺼내 들었다.

그러나 한국당 의원 19명은 일정에 따라 투표를 진행했고 4개 상임위 위원장 자리를 모두 한국당 의원들이 차지했다.

이 때문에 포항시는 시의회의 협조가 필요한 사안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의회의 파행이 계속되자 시정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공무원 인사가 마무리되면서 지역 현안사업에 속도를 내야할 시점에 의회의 파행이 계속됨으로써 포항시정도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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