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는 월전미술관에서 설봉서원을 잇는 '설봉공원 생태 숲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총연장 420m에 달하는 생태숲길은 설봉산과 영월암, 설봉서원을 찾는 이용객과 등산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생태숲길 주변은 월전미술관 옆 쉼의공간과 설봉산 희귀종인 애반딧불이 서식처 복원 및 생태교육공간 그리고 쉼, 사색, 조망 등 숲에서 잠시 머무름을 즐길 수 있는 데크길 등 다양한 테마로 꾸며졌다.
시는 설봉공원을 방문한 이용객들이 자연과 하나되어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행복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나무, 계곡, 식물 등 기존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고 주변 생태환경과 조화로운 숲길이 되도록 조성했다"며 "설봉공원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설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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