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해양수산부와 7일 중국 칭다오에서 한국산 수산물의 현지 외식업계 진출을 위한 '제2회 K-Seafood 페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산물 수출 1위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해수부와 공사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공동 주최했다.
실질적 상담을 위해 한국산 수산물을 수입하는 현지 바이어 11개 사와 현지 유명 호텔·레스토랑 등 대형수요처 21개 사를 초청해 총 62회의 1:1 구매상담 주선으로 426만 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주요 품목으로 해삼·굴·조개 등 신선한 원물을 비롯해 다이어트 제품으로 인기가 높은 해초면과 다양한 맛의 어육햄 등 고품질의 수산가공품이 출품됐다.
특히 한국산 수산물의 엄정한 안전성 관리체계와 우수한 맛과 품질을 집중 홍보해 고품질 수산물 수요가 많은 호텔‧외식업 구매 담당자들로 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편, 호텔·외식업 관계자뿐 아니라 중국 전역에 1000여 매장을 보유한 '쟈쟈위에(家家悦)' 등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MD들도 상담에 참여해 한국산 수산물에 대한 이해와 협력관계를 강화했다.
상담에 참여한 수산물 수입·유통업자 왕 씨는 "해삼을 비롯한 한국산 수산물은 중국에서도 품질이 우수하다는 인식이 있다"라며, "상담장에서 만난 호텔·레스토랑 구매 담당자들이 제법 관심을 보인 만큼, 한국산 수산물이 최종 납품될 수 있도록 후속 상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한국산 수산물은 정부의 빈틈없는 관리체계로 안전성과 신선도가 확보되고 있다"라며, "1위 수출 시장인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한국산 수산물의 안전성과 고품질 등 차별화 전략으로 집중 마케팅해 수출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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