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들개의 이유있는(?) 습격에 대비한 탐문과 포획령이 전북 전주 출몰지역에 하달.
최근 사람에게 버림받은 야생들개들이 무리를 지어 다니며 가축과 반려견을 비롯해 심지어 사람들을 공격하는 사고가 늘고 있는 것과 관련, 전북 전주시가 민간합동 들개 포획단을 가동.
전주에서의 들개 떼는 출몰 지역은 장동 기지제와 낙수정 군경묘지, 팔복동 공단, 건지산 주변, 도도동, 삼천동 용산마을과 송천동 KCC스위첸아파트 등 일부 아파트 주변.
이곳은 야생들개가 5~10마리 정도로 무리지어 다니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는 지역.
이에 전주시는 들개 떼 출몰지역을 중심으로 민간 합동 들개 포획단을 구축.
유기동물보호센터 등 동물병원 수의사 3명으로 꾸려진 포획단은 출몰지역에 대한 수시 탐문과 민원 발생에 따른 즉시 현장점검으로 들개 떼들 포획에 나선다는 계획.
들개 포획의 경우 일반적으로 수개월이 걸리고, 진드기와 심장사상충 등 질병에 감염된 들개들이 많아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도 절실.
올해 현재까지 전주시 유기동물보호센터에는 21마리의 들개를 포획.
포획된 들개들이 활동한 지역은 기지제에서 11곳, 건지산 6곳 등으로 확인.
포획된 들개는 10일 간 공고 기간을 거친 뒤 2개월 간 재활순치 훈련을 통해 개인 및 동물보호단체에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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