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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맹정호 서산시장 수석동 땅 투기 의혹 자체 감사 의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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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맹정호 서산시장 수석동 땅 투기 의혹 자체 감사 의지 표명

전 직원 대상 개인정보제공 동의 받아, 5급 이상 간부와 업무 관련자는 가족까지 확대 조사

▲맹정호 충남 서산시장이 2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산시 수석동 땅투기와 관련한 자체 감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맹정호 서산시장 페이스북 갈무리

충남 서산시가 수석동 땅투기 의혹으로 떠들썩한 가운데 맹정호 서산시장이 29일 자체 감사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2021년3월7일, 16일, 18일,24일,27,29일자 대전세종충청면>

29일 오전 맹정호 서산시장은 자신의 페이스 북을 통해 '서산 수석동 도시개발과 관련한 부동산 투기 의혹이 언론과 시민들 사이에서 일고 있다'며 '서산시 자체 감사를 통해 내부 사전 정보 등을 통한 투기 의혹을 투명하게 밝히겠다'고 밝혔다.

맹 시장은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사람들이나 의혹의 대상자나 의혹이라는 굴레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고 싶어 할 것"이라며 "부동산 투기 의혹 대상자로 거론되는 사람들은 의혹을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정정당당하게 의혹을 소명하거나 자진해서 수사를 요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동의를 받아 조사를 할 것"이며 "5급 이상 간부와 업무 관련자는 가족까지 범위를 확대해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만에 하나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수사기관에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맹정호 시장은 "나는 충청남도감사위원회나 충남경찰청 등 공신력이 있는 기관에서 수사나 조사를 할 경우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이미 발표한 바 있다"며 "그러나 수석동 도시개발 부동산 투기 의혹은 충청남도 감사 대상에서 제외 됐다"고 밝혔다.

부춘동에 사는 서산시민 A 씨는 "늦은감은 있지만 서산시 자체 감사 추진을 환영한다"라며 "예천 2지구와 잠홍동 e마트 앞 투기 소문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을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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