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의 한 제약업체 직원들의 '코로나19' 무더기 확진으로 시작된 n차 감염자가 연일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밤사이 전북지역에서는 6명이 추가 확진됐다.
18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주 거주자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지역 1320·1324번째 확진자로 분류된 이들은 완주의 A제약업체 관련 확진자로 n차 감염자이다.
또 부안경찰서에서도 추가로 확진자가 나왔다. 전북지역 1319번째 확진자로 분류된 이 확진자는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부안경찰서 수사과 직원과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20대 여성 경찰관으로 알려졌다.
1293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이 경찰관은 전날 실시한 경찰서 전 직원 전수검사에서 양성이 나온데 이어 다시 실시한 검사에서도 역시 양성이 나왔다.
경찰서 기존 확진자인 1293번째 경찰관은 완주의 제약업체에서 근무하는 배우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로써 완주 제약업체 관련 확진자는 직원 11명을 포함해 모두 25명으로 늘어났다.
전주에서는 또 전북대 재학생 확진 여파에 따른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북지역 1321번째 확진자로 분류된 이 학생은 기존 확진 재학생과 접촉했다. 전북대 재학생 확진자는 총 7명이 됐다.
이와 함께 전북지역 1323번째 확진자인 전주 거주자는 감염경로가 아직도 확인되지 않은 1276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전북지역 1322번째 확진자인 또다른 전주 거주자의 경우에는 현재 정확한 감염경로 등 역학적 연관성을 보건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한편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132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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