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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전북 1271번'發 집단감염 확산 비상...확진 19명, n차감염방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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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전북 1271번'發 집단감염 확산 비상...확진 19명, n차감염방어 관건

1271번 촉발된 감염자 전주·완주·정읍서 총 19명...부안경찰서 소속 경찰관 1명도 확진, 부안도 긴장

ⓒ게티이미지뱅크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전북지역 '1271번'째 확진자인 전북 전주 거주 20대에서 시작된 '코로나19' n차 감염이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번져 나가고 있다.

1271번째 확진자 A 씨가 양성 판정을 받은 지 고작 사흘 만에 전주와 정읍, 완주지역에서 19명이 직·간접 접촉으로 확진됐다.

17일 전북도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자정까지 A 씨와 지난 14일 접촉한 전주 거주자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이튿날인 지난 15일에는 전주와 정읍에 거주하는 3명이 전북지역 1274번째와 접촉한 뒤 확진됐다. 이들 3명 모두가 접촉했던 1274번째 확진자는 A 씨와 접촉한 확진자이다.

또 완주의 제약업체에서는 지난 16일 낮에 직원 3명이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 업체 확진자 직원 3명 가운데 1명이 '1274'번째 확진자로 단기 노동자로 근무했다.

직원 3명이 동시에 확진 판정을 받자 보건당국은 직원 전수조사를 곧바로 진행했으며, 이 전수조사에서 직원 8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이 제약업체에서만 A 씨의 접촉자, 그 접촉자로 이어진 N차 감염으로 총 11명의 직원이 확진되는 등 제약업체 관련 확진자는 모두 17명에 달했다.

A 씨의 n차 감염 확산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완주 제약업체의 확진자 1명의 전주 일가족 3명이 다시 감염됐다. 이 일가족 3명은 확진자의 남편과 자녀 2명이다.

추가 감염에 대한 우려는 이제 부안지역으로 옮겨가고 있다. 전주 일가족 확진자 가족 중 부안경찰서 소속 경찰관인 사실이 확인되면서 부안경찰서가 경찰서 통제를 시작으로 직원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할 예정에 있기 때문이다.

부안경찰서는 감염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일부 직원들에 대해서는 자가격리에 들어갈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이로써 현재까지 A 씨(전북지역 1271번째)로 인한 감염자는 총 19명이고, A 씨를 포함하면 20명의 확진자가 나온 셈이다.

그러나 아직도 A 씨의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파악되지 않고 있어 자칫 '제2의 전주 휘트니스 강사발' 집단감염 사태로 이어지지 않을지 보건당국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현재로선 A 씨의 감염경로 확인보다는 A 씨로 촉발된 추가 감염자 발생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130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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