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경찰서가 직원 '코로나19' 확진 발생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부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께 전주에 거주하며 출·퇴근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통보받고 경찰서를 통제하고 있다.
부안서는 우선 경찰서 정문에서부터 직원을 비롯해 야간 민원인 등에 대한 출입 통제에 나섰다.
또 보건당국과 함께 확진자가 근무하는 경찰서 1층 수사과 사무실 등에 대한 소독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안서는 전 직원에게 "밀접접촉자 등 직·간접 접촉자의 경우 자가격리에 들어가달라"는 일괄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부안서는 보건당국과 함께 역학조사 통해 확진 직원의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으며, 17일 오전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200여 명 가량에 달하는 경찰서 직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안경찰서 직원 A 씨는 완주 제약업체에서 근무하는 배우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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