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경찰서 수사과 직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과 관련, 경찰서와 파출소 등 전 직원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1명이 추가 확진됐다.
18일 부안군 보건당국에 따르면 부안경찰서 수사과 직원인 A 경찰관의 확진에 따른 전수검사를 전날 실시한 가운데 1명을 제외한 전 직원은 1차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그러나 A 경찰관과 같은 부서에 있는 직원 1명의 경우에는 재검사까지 진행했지만, 검사 결과는 양성으로 나와 확진판정을 받았다.
부안군 보건당국은 1차 검사 결과를 토대로 A 경찰관과 밀접 접촉한 대상자를 재분류, 190명 가량에 달하는 전체 직원의 5분의 1 정도의 인원에 대해서는 오는 19일 2차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2차 검사 대상자 선별은 부안군 보건당국이 자체적으로 분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수검사와는 별개로 현재 부안경찰서 직원 가운데 A 경찰관과 같은 부서와 팀에 있는 직원들의 경우에는 자가격리에 들어가 있는 상태다.
부안경찰서는 전날부터 A 경찰관의 부서인 수사과 사무실 등 일부 사무실을 폐쇄시켰고, 민원인들에 대한 출입 통제도 이어가고 있다.
한편 A 경찰관은 완주의 제약업체에서 근무하는 배우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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