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확진된 전북 부안경찰서 수사과 경찰관과 접촉한 동료 경찰관이 약 4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안경찰서 전체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17일 부안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경찰서 수사과 A 경찰관의 '코로나19' 양성 판정과 관련, 경찰서에 대한 방역작업과 통제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A 경찰관이 근무하는 경찰서 1층 수사과 사무실은 현재 폐쇄된 상태이고, 민원인에 대한 출입도 통제를 하고 있다.
이로 인해 부안경찰서의 민원업무는 사실상 잠정 중단됐다.
이와 함께 A 경찰관과 직·간접으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직원 40여 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에 들어가도록 조치를 취했다.
보건당국은 이날 오전 8시부터 부안경찰서에 설치한 선별진료소에서 경찰서와 일선 파출소 직원 등 200여 명의 전 직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A 경찰관은 완주의 제약업체에서 근무하는 배우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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