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NPS) 연수원과 JB금융그룹 연수원, 한국전기안전공사 교육원이 들어설 전북 정읍은 명실상부한 연구원 메카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전기안전공사 연수원과 전북은행 연수원 유치에 이어 세계 3대 연금기관인 국민연금공단 연수원까지 유치한 정읍시는 연수원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기록마저 세웠다.
이들 기관의 정읍 연수원 대상 부지는 KTX와 SRT 등 고속철도 이용 시 서울 용산역과 수서역에서 정읍역까지 1시간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최상의 지리적 접근성을 갖추고 있어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읍은 전주·광주 등 인근 대도시와 차량으로 40분 거리에 자리해 있고, 호남고속도로 내장산 나들목에서 5분 거리에 인접해 있는 등 사통팔달로 연결된 뛰어난 교통인프라와 차량 진입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진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3개 기관의 연수원 건립이 완료되면 정읍시는 대한민국의 연수원 도시로 우뚝서게 된다.
◇ 연수원 메카 도시 정읍
JB금융그룹되는 대상 부지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도심지와의 연계성이 뛰어나 연수원 건립에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특히 정읍만의 정체성을 기본으로 한 꽃과 사람의 향기, 소리와 풍류, 맛의 향기 등 다양한 향토자원의 잠재적 가치를 활용한 휴식과 힐링, 치유를 산업화할 계획이 더해지면서 연수 도시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여기에 백제가요 정읍사와 동학농민혁명 발상지, 내장산 국립공원 등 정읍만의 정체성을 기본으로 한 역사·문화·생태·체험관광은 물론, 구절초와 벚꽃, 라벤더 단일 규모로는 전국 최대를 자랑하는 라벤더 농원 등 정읍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산업의 발판이 될 향기도시 브랜딩화를 위한 밑그림도 완성되며 기반시설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정읍시는 아름다운 자연경관 자원을 기반으로 활력 넘치는 문화·관광·경제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정읍시민들에게 자랑이 되는 연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세계 3대 연기금 국민연금공단 연수원 정읍으로
정읍시 부전동 1017 일원에 둥지를 트는 국민연금공단(NPS) 연수원(부지 6만 1616㎡/1만 8638평)은 총사업비 460억 원을 들여 올해 설계에 착수해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연수원 유치를 위해 부시장을 추진 단장으로 임명하고 연수원 유치를 위한 부서별 협업 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왔다.
특히 유 시장은 연수원 유치를 위한 정읍만의 전략짜기에 부심하면서 국민연금공단 본부와 전북도, 국회 등을 상대로 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직·간접적으로 알리는 등 연수원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연수원 유치성공 막전막후에 있었던 유 시장이지만, 그는 모든 공을 정읍시 공무원에게 돌리면서 연수원 유치에 자신은 주연보단 조연임을 자처했다.
이에 연수원이 완공되면 7500여 명의 국민연금공단 직원과 가족이 연수원을 이용하면서 지역 농축산물 소비와 일자리 창출, 건설경기 활성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JB 통합연수원 내년 말 완공 목표로 착공
정읍시와 JB금융그룹이 협약을 맺고 추진 중인 JB금융그룹 통합연수원은 지난해 12월 건립을 위해 첫 삽을 떴다.
총사업비 500억 원이 투입되는 JB금융그룹 통합연수원은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내 약 1만 평(3만 4266㎡)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조성된다.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JB금융그룹 임직원들의 인재 양성의 요람뿐만 아니라 정읍의 랜드마크 체류형 시설로써 지역 상생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JB연수원에는 연수동과 숙박 동, 운동장 등이 들어선다.
완공 후 전북은행을 비롯해 그룹 계열사인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과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JB증권 베트남, JB캐피탈 미얀마 등 해외 자회사까지 그룹사 직원 4000여 명의 교육을 담당하는 인재 양성의 요람뿐만 아니라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기안전교육원 정읍 이전 확정에 국민 안전 공적 가치 실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교육원(이하 '교육원')이 신정동 첨단과학산업단지로 이전을 최종 확정하고 관련 절차를 착착 이행하고 있다.
전기안전교육원은 전체 7만 3000여㎡의 부지에 3만 6000㎡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교육관과 생활관, 직원 숙소, 다목적교류센터 등 연 건축면적 1만 4000여㎡의 규모로 신축된다.
교육관은 매주 200여 명의 전기안전 관련 수강생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상 4층 연 면적 4800㎡ 규모로, 생활관은 지상 4층 연 면적 70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직원 숙소를 지상 3층 연 면적 600㎡로 조성할 계획이며, 전기안전 관련 인적 교류와 지역 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위한 다목적교류센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교육원이 완공되면 현재 교육 인원 대비 1.5배가량 늘어난 매주 150여 명의 교육원 교육이 진행되며 연간 5000여 명의 교육원 방문이 예상된다.
◇연수원의 도시 정읍, 연수원 기관과 지역상생, 그리고 지역경제 시너지 효과 업
내장저수지와 용산호를 양축으로 하는 정읍 토탈랜드 구상에 매진하며, 공공 투자를 강화해 오고 있는 정읍시는 3개 연수원을 구심점으로 정읍 발전계획에 탄력을 받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정읍시는 3개 연수원이 완공되면 지역 농축산물 소비와 숙박시설 인력 채용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지방세 세수 증대 등 경제의 시너지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체류형 관광단지가 조성돼 정읍 관광산업 발전과 관광 유발효과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특히 내장호에서 용산호를 아우르는 생태·문화·관광 체험 벨트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내장산 자연휴양림과 용산호 분수, 수변 둘레길, 천사 히어로즈 등과 어우러질 경우 그 시너지 효과는 폭발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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