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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선관위, '총선 비례 추천 서명' 소방청 개입 의혹 조사대상 범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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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선관위, '총선 비례 추천 서명' 소방청 개입 의혹 조사대상 범위 확대

ⓒ프레시안

선거관리위원회가 21대 총선을 앞두고 소방청 간부 공무원이 소방 관련 직능단체을 상대로 정당 비례대표 선출 건의를 위한 서명작업에 직접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프레시안 6월12·15·16·18일 보도>

23일 세종특별자치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해 11월 관련 직능단체 대표로부터 '소방전문가 21대 국회 비례대표 선출 건의'라는 문건과 함께 서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 현 세종소방본부장(당시 부이사관급 소방청 구급과장)을 대상으로 한 조사와 함께 당시 소방청의 주요 간부들에 대해서도 조사 범위를 넓히고 있다.

선관위는 세종소방본부장을 비롯한 이들 간부들에 대해 일정 부분 조사를 마쳤지만, 추가 확인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 대한 조사의 초점은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에 맞춰져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조사 대상자들에 대한 사실여부 관계를 촘촘히 확인하고 있다"며 "당시 서명작업에 참여했을 것으로 보이는 대상자들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선관위 관계자는 "아직 선거법 위반 여부를 결론지을 단계는 아니다"면서 "조사에 따른 자세한 내용은 더 이상 확인해 줄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소방청에서도 세종소방본부장 등 당시 본청 간부들을 대상으로 복무위반 여부에 대한 감찰을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서명 작업을 직접 주도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방특별위원장(소방단체총연합회 총재)도 감찰 대상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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