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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연쇄살인범 '최신종' 부산 여성살해사건 27일 검찰 송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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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연쇄살인범 '최신종' 부산 여성살해사건 27일 검찰 송치 예정

▲최신종의 운전면허증 사진ⓒ전북지방경찰청

경찰이 전주와 부산 여성 '연쇄살인범' 최신종의 부산 여성 살해사건을 이르면 27일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26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달 8일 실종신고됐던 A모(29) 씨의 수사공조를 부산진경찰서로부터 협조 요청받고 수사를 벌여온 최신종의 A 씨의 살해사건 관련 수사를 오는 27일 또는 늦어도 28일까지 끝내고 검찰로 넘길 방침이다.

경찰은 최신종의 추가 범행 정황을 확인하고 지난 12일 완주군 상관면의 한 과수원에서 B 씨의 시신을 발견한 다음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최신종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수사를 벌여왔다.

그러나 경찰은 두 차례에 걸친 최신종의 수사접견에서 B 씨의 구체적인 살해 동기 등을 조사했지만, "약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는 기존 진술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은 최신종의 약물 복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25일 병원과 약국 11곳에 대한 동시 압수수색을 펼쳤지만, 약물 처방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압수수색은 최신종이 전주 여성을 살해한 뒤 사흘이 지나고, 부산 여성을 살해하기 전날인 지난 달 17일 약물을 과다복용해 119구급대가 출동한 점 등을 토대로 약물 복용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경찰 관계자는 "최신종의 부산 여성 살해사건의 검찰 송치를 가능한 27일 진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전주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상태인 최신종은 오는 6월 18일 오후 3시 전주지방법원 301호 법정에서 첫 공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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